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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해준 얘기인데요
게시물ID : menbung_490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간의한계
추천 : 2
조회수 : 54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7/01 13:49:00
아빠가 해준 얘긴데요
아빤 어린시절을 강원도 깊은 시골에서 자랐는데
거기 남자들은 다 조선시대 뺨치는 꼰대들 이었데요
물론 저희 아빠도 예외일 수 없구요

근데 너무 가난해서
먹을게 하나도 없어서 쌀밥은 고사하고
매일 굶길 밥먹듯 하고 

미군에게 배급받은 밀가루를 물에 풀어 끓여서 풀죽을 만들어 연명하고 그랬데요

그런데 가끔 돌아다니는 개가 있으면
그날은 포식한다고 잡아서
막 패서 죽이고 목따고 그랬다는데

어느날은 아저씨들이 개를 나무에 목을 메달았데요
아빤 그 모습을 보고 고기 먹겠거니 하고 좋아했는데
아저씨들이 칼로 목만 묶여 대롱대롱 메달린 개 꼬리만 칼로 썰더래요

개는 메달린채로 깽깽 소리만 지르고
칼도 잘드는 칼도 아니어서 엄청 질기게 썰어가지곤
바로 개 보는 앞에서 꼬리를 손질하고 물에 끓여서
소주한잔에 질겅질겅 씹었대요

그리고 강아지가 숨이 끊기기 전까지
다리 하나 자르고
고추 자르고
팔 하나 자르고
개는 매달린 채로 미친듯이 괴로워하고

고추는 삶아서
죽어가는 개 입에다가 넣어줬대요
그걸 개는 힘없이 입에 물고 있고

아빠는 그걸보고 경악해서 굳어있다가
그렇게 배가 고팟는데도
그냥 굶었다고 해요
언제다시 먹을 수 있을지 모르는 시절이었는데도
너무 잔인하고 끔찍해서 먹을 수 없었다고 하네요

얘기를 듣는데 소름끼치고 멘붕이와서
적어봐요

육식..

좋아하기는 하지만
최소한 고통없이 보내줘야되는거 아닌가요
이렇게 산채로 고문하고 죽이는거
생으로 먹는거
전 너무 싫어요

회뜨는것도 싫고
산낙지도 싫고
왜 산채로 먹어야하는지 으..
죽인다음에좀들 먹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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