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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의 공포 - Shell Shock -
게시물ID : panic_952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ementist
추천 : 14
조회수 : 201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8/31 23: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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셸 쇼크 
[ shell shock , akute Kampfreaktion ]
 
 
ku-xlarge.jpg
 
 
전쟁신경증의 한 유형이다. 병사가 전투라는 준엄한 상황하에서 신체적ㆍ정신적으로 견딜 수 없는 한계까지 도달해 버렸을 때, 심한 불안상태로 되어 전투능력을 잃은 상태를 말한다. 불면, 신경과민, 떨림, 실신 등을 나타낸다. 대부분의 경우 휴식을 취하면 회복한다.
하지만 환자에 따라  병이 호전되지 않을수도 있다. 현재는 셸쇼크란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PTSD(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한다. 
 
 
 
 
 
 
전투피로증 [戰鬪疲勞症, combat fatigue Syndrome]
동의어 : 전쟁피로증
 
 
6-shell_shocked_fs.jpg
 
 
요즘 어린이들과 젊은분들이 컴퓨터 온라인 전투 게임을 많이 즐기고 계시지요. 하지만 무기가 좋고, 많고, 병력이 많다고해서 전쟁을 이기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이기 때문에 지치기 때문이지요. 위의 명칭은 미국의 남북전쟁 이후에 문헌에 많이 등장하기 시작하였으며, 거의 제 1차 세계대전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런 명칭은 있지도 않았습니다. 완전 꾀병이자, 전투 회피자로 지적을 받았을 테니까요. 물론 돌, 창과 칼, 화살, 도끼 등이 휘날릴때 공포감을 갖지 않을 사람은 없겠지만, 확실한 것은 화약 및 폭발물의 발달 정도와 이 질환에 대한 관심의 정도가 일치한데는게 특이한 점입니다.
 
군대의 전력에는 무기와 체력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정신전력이 얼마나 무서운지는, 비능률적이고 명분이 없었던 몇 몇 전쟁에서 보듯이,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굳이 어떤 전쟁들이었다고 말씀드리지는 않겠습니다.
 
 
 shell1.JPG
 
실제 전투를 경험해 보지 않은 병사들은 전투에 투입되면 다음과 같은 과정을 겪습니다.  
 
전투의 단계
 
1) 초기 적응 단계 : 아직 겁은 없으며 걱정은 하나, 오히려 호기심이나 전투를 기다리는 심정
 
2) 공포 단계 : 최초 전투를 겪은 후에 엄청난 공포감과 살고 싶은 희망이 하늘을 찌르는 시기
 
3) 최적 적응단계 : 상대방과 아군의 총소리, 포소리, 비행기 소리, 식사 더 타는 법 등 전투전문가 시기, 사기등등 
 
4) 인생 회의 단계 : 이미 전투전문가가 된 시기에서, 최적적응단계의 정신력, 군기, 희망은 사라지고 살인 무기화 되는 시기( 이 시기가 오기 전에, 새로운 병력으로 대체해 주어야 한다 )
 
 
*참조해야 할 상식 ( 심리적, 인류학적 용어임 )*
Fight or flight : 싸울것이냐 튈(도망갈) 것이냐를 결정해야 할 순간. 상대와 마주쳤을 때 둘 중의 하나를 택해야 살 수 있는데, 이 본능(能)은 인간이나 동물이나 하등의 차이가 없습니다. 가끔 영화를 보면, 겁을 먹고 오줌을 지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오줌만 아니라 똥도 쌀 수 있습니다. 우리는 통상 너무 겁을 먹어서 그렇다고 하지만, 겁먹는다고 똥오줌 싸나요? 똥오줌이 마려워야 싸지요. 이건, 몸을 최대한으로 가볍게 하여 도망하던지 싸우기 위한 신체의 자연적인 현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전투피로증을 전쟁피로증, 전쟁공포증, 전투공포증이라고도 하고, 사실 더 유명한 용어는 '포탄 쇼크' 혹은 폭격쇼크 입니다. 과거엔 전투피로증이란 용어대신 포탄쇼크란 용어를 사용했지요. 영어로는  정신의학적으로, 탄환 충격 (彈丸衝擊; Shell Shock ; 主 'shell = 포탄, 유탄, 파열탄 ;폭탄으로 인한 기억력·시각 상실증 등이 발생한다), 전투 신경증(battle fatigue;戰鬪神經症) 등으로도 불리지요.
 
아마, 군대 다녀오신 분들, 기초 훈련중에 지하벙커에 위치하고 바로 위에서 TNT 터뜨릴 때의 느낌을 직접 경험하는 훈련 받으신 분들 계실 겁니다. 그게 바로, Shell Shock 에 대한 적응 훈련이지요.
 
 
2차 대전 무렵 금서로 지정되었던, 서부전선 이상없다 Im Westen nichts Neues, : All Quiet on the Western Front 제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적이 있었던 독일작가 에리히 레마르크1929년 쓴 베스트셀러에도, 참호속에서의 혹독한 탄환충격 장면이 많이 등장합니다. 
 
 shell2.JPG
 
결론
 
즉, 결론적으로, 이러한 명칭들과 증후군, 증상들은, 화력의 발달로 인하여, 대포알의 폭발의 충격이 인체에 미쳐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생리현상이며, 이러한 폭발의 충격을 자주 오래 겪게 되면 이에 대한 저항력의 저하로 인한 만성화로 인하여 정신적 피로감이 증가하는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전투중에 받는 스트레스로 인해 일어나는 신경증적 장애로써, 불안한 감정과 연관이 있는 이 증상들을 보이기도 합니다. 즉,
 
1) 소음·움직임·조명 등의 자극에 대해 과민반응을 보여 무의식적으로 몸을 움찔하거나 펄쩍 뛰는 것 같은 과잉 방어행동
 
2) 별일도 아닌 것에 쉽게 자극받아 폭력을 사용 3) 전쟁에 대한 꿈·악몽 등에 시달리며 불면증이 되기 쉽고 깊이 잠들지 못함. (영화에서 보면, 옆집에서 잔디 깍는 소리를 헬리콥터 소리로 오인하고 침대 밑으로 숨는 사람).
 
3)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환자는 만약 소속부대에 남을 수 있는 상태라면 전선에서 가까운 곳에서 식사와 휴식, 안정을 취함으로써 치료할 수 있습니다. 부대의 구호소에서 휴식 후 반드시 복귀해야 합니다.
 
4) 오히려, 증상을 중(重)히 여겨 너무 후방 병원 등 너무 멀리 후송시키고 복귀 시키지 않을 경우, 이는 병역할(病役割 ; Sick Role)이라 하여 무의식반 의식반으로 전투 복귀를 피하기 위해 환자행세를 계속하다가 평생을 진짜 환자로 살아간 사람의 실화도 있습니다.
 
 
 
아래 영상은 전쟁에서 외상 및 정신적 충격을 입은 병사들의 모습이 나오는데
매우 충격적입니다. 외상환자들의 모습이 약간 혐오스러울수 있으므로
마음 약하신분들은 보지 않는걸 권장합니다.
 
 
 
 

출처 텍스트 출처 : 네이버지식백과, 오픈백과(im2b 님)

이미지 출처 : Daum루리웹 477495096 님 게시글 및 구글이미지

영상 출처 : 유튜브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community/327/read?articleId=18149715&bbsId=G005&itemId=145&pageInde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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