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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물 배상관련 우리나라 법은 진짜 이상해요;;;
게시물ID : menbung_536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quekkoo
추천 : 3
조회수 : 40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9/21 23:38:28
 
두달전쯤 일인데도 아직까지 생각하면 화가나요ㅠ
 
1. 저는 어깨가 좁고 키가 작아요. 그래서 일반 55정장을 입으면 어깨와 몸판이 큽니다...
그래서 딱 한 브랜드 정장만 몸에 맞아요. 면접용 정장을 사기위해 온갖 브랜드 정장 다입어봣는데 딱 그 브랜드 정장만 맞습니다...
55사이즈 작게나온걸 입어도 어깨랑 몸통이 떠서 옷을 다 수선맡겨야 할 지경이에요....
여튼 간신히 37만원 정도 되는 정장세트를 사서 입고다녔어요. 아 스커트는 또 55를 샀는데 엉덩이는 맞고 허리는 커서 허리줄이느라 만원을 또냈죠ㅠ
 
2. 세탁을 맡겨서 찾았는데, 옷이 늘어났어요;................
참고로 제가 의류전공을 했습니다............
 
한쪽팔만 교복 치마 오래입으면 광나듯이 광이나구요.............. - 딱 옷을 지나치게 고열로 다리거나 용제를 잘못썼을때 나타나는 현상이죠ㅠ
실고리가 한쪽만 늘어나서 라펠틈으로 실고리가 보여요;;;;;
그리고 뒷판 중심선이 오른쪽으로 휘엇어요. 그리고 오른쪽 밑단이 왼쪽에 비해 확연하게 늘어났어요
앞판에 핀턱이라고 해야하나 모양잡은게 앞으로 늘어나서 안보여야하는부분이보여요...ㅋㅋㅋㅋㅋㅋ
소매에 하얀 무슨 소금마냥 뭐 묻어있어요 세탁해서 비닐씌워서 가져왔는데..휴
 
그대로 사진찍고, 녹음기 키고 세탁소에갔습니다
그러니까 하는 말이 "다리미로 다려주겠다"에요. 살다살다 늘어난 옷을 다리미로 다린다는 사람도 첨봣구요
"다리미로 다려도 안되면 그 이후에 보상해주겠다" 래요... 나중에 다리미로 다리다가 잘못된거지 세탁과실없다고 발뺌하려는건지뭔지
그래서 너무 짜증나서 제가 의류전공을 햇는데 어디서 옷을 다리미로 줄인다는 소리를 하시냐고 하고 나왔어요
 
3. 그 다음날이 바로 면접인데;;;;;;;;;;;;;;;;;;;;;;;;;;;;;;;;;;;;;;;;;;;;;;;;;
심지어 명품 브랜드를 다루는 쪽의 면접이에요;;;; 집에 굴러다니던 싸구려 검정 정장입고 갔어요
(떨어진게 제 정장탓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기분이 나쁘고 신경쓰이는건 어쩔수 없더라구요)
 
4. 옷을 만든 본사에 세탁문제인거 같은데 봐달라고 심의보냈어요
택배비 제돈나갔구요... 세탁과실이라고 서류받앗습니다
 
5. 소보원에 심의신청 서류를 써요. 드릅게 복잡합니다. 그거 택배로 주고받는것도 제 역할이에요;;;다 제돈이구요
 
6. 소보원에서 배상받을 수 있다는 판결이 나요. 근데 또 그럼 제가 크린 ㅌㅍㅇ로 전화해야 하고 ㅋㅋㅋ
전화도 에지간히 안받습니다. 여튼 신청을하고 옷을 세탁소에 맡기면 해당 지점을 관리하는 지역 담당자가 옷을 회수해요
 
7. 저한테 전화가 왔어요ㅋㅋㅋㅋ 왜 세탁문제인 옷인데 하얀얼룩이 묻어있냐 입은거아니냐
네 그 얼룩 처음부터있었어요 제가 묻고 싶을 지경이에요. 왜 세탁맡겼는데 얼룩이 그대로있냐구요.
저한테 시비를 걸어요. ㅋㅋㅋㅋㅋ 여튼 저한테 온갖훈계 다하고 보상을 해준대요. 승질나서 주고받은 택배비도 보상하라고 했어요
 
8. 근데 배상이요...ㅋㅋ 산지 3개월?이라서 70프로 밖에못받아요.
저거 70프로 받아봤자 같은 브랜드에서 같은 정장못사요ㅋㅋㅋㅋ 제돈더내야되요
왜 제가 멀쩡하게 잘입던옷 세탁맡겼는데 옷 맛탱이가서 보상도 저따위로 밖에 못받죠
심지어 온갖신청과 노력을 제가 다해요.................휴....
 
9. 오늘 해당브랜드에 정장사러 또갔는데 같은 정장없고, 심지어 배상받은돈에 10만원 더 내서 사야되요
여튼 맘에드는 옷 없어서 안사오긴햇는데...........................
아 승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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