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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사람 엄청 왔다는데 가게가 한산하네요
게시물ID : menbung_543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제주아재
추천 : 15
조회수 : 1548회
댓글수 : 107개
등록시간 : 2017/10/07 16:37:50
저는 제주도 애월에서 작은 떡볶이집을 하는 사람입니다.

2년정도 장사를 하다가 건물주가 진짜 상식이 없는놈이라 더러워서 관두고

옆동네로 와서 보란듯 새건물을 지었죠.


예전가게는 5월말에 나왔고,

원래대로였으면 6월중에 새건물이 다 지어지고 바로 이어서 장사를 하려 했으나

공사가 계속 미뤄지다보니 8월 말이나 되어야 겨우겨우 오픈을 했습니다.

그동안 하루에 가게 어디있냐는 전화를 수십통을 받았는데

다른가게를 소개시켜드리면서 참 속앓이 많이 했었죠...

(심지어 효리네 민박 촬영문의도 왔었는데.....)



머 여튼 고생끝에 오픈을 하고 속앓이를 안하나 했더니만

거짓말처럼 손님이 뚝 끊겼네요..



전화는 별로 안오고 가게는 한산하고...

아마 성수기에 세달이나 문을 닫아서 그동안 블로그, 인스타에 올라온건 제가 올린거밖에 없어서 더 그런듯 합니다...



공사업체 멱살이라도 잡고싶은데

뭐 그런다고 나아질것도 없고.....



참 아는분들은 재료 떨어졌다며 저희가게 놀러오시는데

가슴 한구석이 먹먹히네요...



언젠간 예전가게처럼 사람들 많이 오시겠지 했는데

한산한 가게 지키고 있다가 인스타에서 저희가게 비난한 글 보고 울적해서 하소연 합니다..ㅎ




제주도 계신분들 저희가게 오시면 커피라도 한잔 드릴게요
식사 안하셔도 좋으니 놀다가주세요 ㅠㅠ

심심하니 우울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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