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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 일지
게시물ID : diet_1181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늙은서랍장
추천 : 3
조회수 : 23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10/25 09:22:21

전날 이석증인건지 윗몸일으키기하다 도진 어지럼증 속울렁거림 그와중에 월요병

고작시작한지 10일만에 찾아온 권태기

그래서 오랫만에 회사에 병가를 내었다

말이 병가지 연차개념이없는 일을 하는지라 그냥 아침에 아파서 못가요라고 통보한거..

근데 사실 새벽에 잠시깨었을때도 어지러운게 남아있었고 아침에도 컨디션은 그닥 좋지않았다

비염이 나을듯말듯하면서 계속되고있으니 더 짜증이었다

그와중에 배는또 고픈데다 일단 출근준비할시간에 일어는 났던터라 아침을 조금 이르게 먹었다

영화도 볼생각으로 예매도하고. 그래도 집에있으니 오늘아침은 밥을 먹어야겠다 싶었다


8시즈음 잡곡밥,밍밍하게끓인 청국장,콩나물, 계란두부찜,도토리묵,콩샐러드를 조금씩먹었다

그래도 아침에 우유랑 바나나만 먹었을때보단 배가 많이불렀다

8시반에 회사에 쉰다고 통보했더니 조금있다가 오늘 바쁜날인데 오후에라도 나와라 라고 답이왔다 젠장..

알겠다고 1시까지 가겠다고 하고 그때부터 스트레스가 슬슬 밀려왔다

바쁘긴 개뿔 분명 별일없을건데..

그래도 오전의 여유는 조금 즐겼는데 집에서 연습하라던 스쿼트도 몇번 해보고,한발로 균형잡기도 아주 잠깐했다(도합1분...)

편도 1시간 반이 걸리는 출퇴근길이고 점심시간이 지난후에 가는거라 사무실에서 점심먹으러 나간다고할수도없어서

집에서 바나나2,우유2,카카오닙스바2,피자만들고 남은 빵테두리(식빵4장분량)를 들고나왔다

배가 안고픈데 저녁에 배고프면 더 먹게될것같아 왠지 많이 먹어야한다는 생각에 좀 폭식한것같다

버스안에서 야금야금먹고 출근을 했다

바쁘다라는건 내가 바쁜게 아니었고 자기 개인볼일때문에 나가야하니 사무실을 지킬사람이없어서 바쁘다고한거였다

여기서 2차빡침.

그래 뭐 내 업무가 그런것도 있긴하지만 방법이 여러가지가있는데 아프다는 사람을 굳이 불러왔어야했나 집이 가까운것도아니고..

그리고 퇴근직전에 또한번 별거아닌일로 깨져서 스트레스가 극에달했다.

쨋든 아프다고했고 대장님이 30분정도 일찍나가서 나는 아주 고오맙게도 15분전 퇴근을 할수있었다

너무스트레스가 받아 과자라도 와구와구 먹고싶었지만 탄산수로 참았다

가뜩이나 생라면 뽀개먹고싶었는데...

집에서 징징댔더니 남편이 맛난거먹을까?라고 유혹했지만 남편이 토요일부터 계속 외식을 했으며 니가 먹고싶어서 라는게 눈에보이기도했고

이렇게 무너지긴 좀 아깝기도해서 아침과 동일하게 밥을 차려먹었다

저녁을 먹고 트레이너한테 일정이 꼬여서 오늘 식사가 좀 애매했는데 좀 많이먹은것같다 라고만 얘기했더니

한소리들었다. '아시니 다행이네요 줄이세요'라는식의 대답이 자기전에왔다


전에 ot상담했을때 스트레스는 잘받는편이냐고 물어서 글세요 그닥...받는건없는것같은데요?라고대답한걸 후회중이다

나는 굉장히 잘 받는 타입인것같다

오늘은 가볍게라도 운동하고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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