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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사고건물 외벽이 드라이비트였다네여
게시물ID : menbung_572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혐베충꺼졍
추천 : 15
조회수 : 99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2/21 21:21:22
한마디로 스티로폼에 샌드위치 판넬 덧대놓은겁니다.. 

제가 보일러를 하다 보니 두려워하는 것 중 하나가
뒤에 스티로폼 붙은 곳이에 요.  싸고 보온성도 최상급이라 많이 쓰지만 문제는 스티로폼에 불이 붙으면 답이 없습니다. 

스티로폼이라는 것 자체가 지방덩어리다보니까 그냥 공구에 불꽃 하나 잘못 나간거 하나로 완전히 불타버릴 수도 있습니다.. 가끔 연통구멍 뚫을때 드라이비트면.. 최소 물 한사발 떠다놓고 일합니다. 가공은 쉬운데 연장쓰다가 나오는 불꽃에 옮겨붙으면 끔찍하니까요. 

짤은 보일러실 화재인데 저렇게 속절없이 녹아버립니다.. 거기에 스프링쿨러 시설도 없었다니 얼마나 빨리 타버렸을지.. ㅠㅠ 피하기도 전에 유독가스가 찼을겁니다.

늦게까지 일하고 사고소식 보니까 참담하기 그지없네요.. 명복을 빌며, 우린 좀 더 귀찮아져도 좋으니 안전에 좀 더 신경써주기를.. 

p.s 최근엔 가스보일러쪽 규제가 많아졌는데 연통이나 가스관 등에서 공사단가도 오르게 됐다지만 안전이 강화된다는건 무조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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