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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가장 무서웠던 귀신.
게시물ID : panic_486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위글라프
추천 : 3
조회수 : 171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5/27 13:40:42

주변에 사람이없으면 그렇게 놀래지는 않는데

혼자 있을때는 무서운건 못보겠더군요.. (좀비같은 영상은 봅니다만. 령적인 귀신에는 무서움이 너무 커서 못보겠어요)

 

요즘 이쪽에 글읽다 생각난건데요..

 

 

1. 고등학교때 집에서 티비를 보는데 베란다 쪽에서

섹시한(?)포즈처럼 창틀에 기대고 저를 무언가가 보는거같은 느김을 받았는데요

평소에 거실에 누워서 티비를 보는데...그리고 얼마후에 햇살이 잘 비치는 형 방에서

옆으로 누워서 잠을 자는데 드라마 같은데서 침대에서 옆구리 에서 가슴으로

스르륵 손으로 감싸안는 느낌이 소름과 같이 느껴지더군요

잠들기 전이였고 놀래서 나온 후로는 그후로 형 방에서는 잠을 자지 않습니다.

지금은 형이 결혼해서 창고로 쓰이고 있구요.

 

2. 제가 아주 어렸을때 편식을 엄청 심하게 했었을대 기력이 쇠했는지..

몇개월간 잠자면 똑같은 꿈만 꾸었지요.

 

그 귀신이 제가 별칭한거 지만

'캥거루귀신'

 

온몸은 캥거루인데 팔(소복이 같이있고) 과 얼굴만 처녀귀신입니다.

갈색털에 차디찬 얼굴의 처녀귀신(피부톤은 주온느낌??)

 

깡총깡총 오는 모습이 웃길것도 같았지만 눈은 울고있는데

입은 해맑게 웃고있습니다.(모 게시물의 어떤 여자가 재판중에 뒤를 보며 웃는 입모습)

 

항상 도망다니기 바빴는데... 뒤 쫒아 오는걸 뒤돌아서 뛰면 항상 앞에서 제게 다가옵니다.

눈을 깜박거리지 않으면 앞에 없는데 깜박이는 순간 앞에서 천천히 깡총깡총 뛰어옵니다.

 

아직도 이 귀신이 무섭네요.. 차디찬얼굴에 여유로운 움직임으로 날 반기는듯한 웃음

 

 

 

 

3. 국민학교에 입학하여 초등학교로 바뀔 때 일인데요.

유달리 제 초등학교 다니덧 곳에 옆에 화장실만 있는 건물이 있었는데요.

변이 너무 마려워서 친구 한명을 데리고 그곳으로 갔습니다.

 

용변을 보고 휴지가 없는걸 알고 친구에게 휴지좀 가져다 달라고 변을 내리고 기다리고 있었죠

그때 휴대폰은 당연히 없어서 무작정 기다리는데 너무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고 무서웠습니다.

 

그러다가 눈살이 따갑다랄까요  쪼그리고 용변을 보는 수세식이라 밑쪽에 잔잔히

물이 고여있는데요.

 

밑에를 쳐다보니까 제 또래?에서 누나정도 되는 사람이

 

제 머리 뒤로 얼굴 반만 비추고 절 보고있었습니다.

 

3초정도 눈을 마주친후에 그상태로 떨면서 눈감고 있었네요...

 

훗날 천장을 보니 시멘트로 민무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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