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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잔데 남자한테 성희롱 당함
게시물ID : menbung_86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tA매운맛
추천 : 3
조회수 : 68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6/05 17:27:14

아직도 어이가 없음으로 음슴체.


여자축구올스타전 중계때문에 충남보은 공설종합운동장으로 감.


저녁경기라 끝나고 보니 10시가 넘음.


나는 32살 남자 이직준비중인 그러니까 백수.


친구가 직원이 갑자기 그만둬서 헬퍼로 감.



친구는 중계차안에서 작업하고 있었고 그 작업때문에 밤11시가 넘도록 출발못하고 있었음.


건물조명도 다꺼지고 사람들도 거의 다 빠져서 캄캄 적막한 충남의 밤을 느끼고 있는데



비틀비틀 좀비마냥 중얼중얼하는 남자가 다가옴.


주변에 조명이 없어서 가까이 올때 까지 몰랐는데


나이가 60이 다되어가는 할배가 징밖힌 군모에 청바지 운동화 차림으로 존나 말도안되는 섹드립 패드립을


중얼중얼하면서 내가 앉아있는 연석 근처에 앉아서 계속 중얼중얼



평소 같으면 저리 가시라고 뭐라고 말을 하겠는데 너무 피곤하고 솔직히 신경안쓰면 뭔소린지도 안들려서 냅뒀는데


방심한사이 내 바로 옆까지 바짝 다가왔음



생각하니까 다시 빡치네;;;


벨트를 풀고 지퍼를 열고 그바지를 손으로 부여잡고는 나한테 


자기의 ㅈㅇ을 마셔달라고 빨아달라고 하는거임.



1초정도 정신이 나가서 얼음.


그리곤 빡쳐서 손에 들고있던 생수통을 얼굴에 던지고 욕부터 나감.



주변 사람들이 말리고 쫒아내서 일단 주먹은 안날아갔는데 영감이라 못팬게 아직도 억울함.


웃긴건 쫒아내면 다시오고 쫒아내면 다시오고 결국 경찰불러서 경찰이 데려감.


난 술냄새 못맡았는데 쫒아내던 회사 직원이 술많이 마신것같다고 하는데 어쨌던


ㄱㅆㅂㅁㅊㄴ.....하아....



경찰이 그 영감 잡고 떠나면서 어떻게 해드리냐고 했는데 


내가 다니는 회사도 아니고 친구도 신입이고 맘같아선 그 영감 가족만나서 욕이라도 한바가지 해주고 싶었지만...


그냥 근처에 못오게 해달라고만 했음.



생각하니까 또 울컥하네 발로 가랑이사이를 확 차버려서 터뜨리면 속이 후련했을텐데.


나이 처먹고 술처먹고 저러고 왜 다니는지 원....




경기끝나고 선수들이 머리풀고 경기장밖에 나오는거 봤는데 


생각보다 선수들이 이쁘고 귀여워서 두근두근




그나저나 여자분들이 공공장소에서 성추행 어쩔줄 모르겠다는게 좀 이해가 감.


이틀이 지났는데도 아직 기분이 더럽고 개빡치는데



여자분들 남자한테 그런거 당하면 진짜 말도 못하게 속상하고 충격적일듯;;;;


성추행하는놈들은 진짜 답도 없고 병신만들어야함.




마무리 어떻하나;;;;;;;;




하아....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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