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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다시 다이어트 합니다.!다이어트 1일차 점검
게시물ID : diet_178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슈렉앤포비
추천 : 2
조회수 : 29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6/21 09:21:00
안녕하세요 33살 유부남입니다. 
어제 복싱 도장을 끊었습니다. 119kg의 몸뚱이라 무릎관절을 조심해야 한다고 관장님께 말씀드리니 줄넘기를 제외한 프로그램을 짜주시더라구요.


6월 20일 먹은것 

아이스커피 2잔,
점심 회사밥
저녁 현미밥 반공기 콩나물 김치국

스트레칭 5분
운동 종아리 운동 10회씩 10세트
센드백5라운드 3분씩 5번
스텝 7라운드 3분씩 7번

6월 21일 아침 체중
169.9

왜 한시간 반이 갔는지 모르겠군요. 위에 계산하면 40분정도 인데요. 여튼 무거운 몸을 이끌고 운동하느라 죽는줄 알았습니다. 
현재 제 키가 182cm인데 정말 많은 다이어트 성공과 실패를 겪으면서 119kg까지 온것 같아요.  보통 아침에 체중이 180 정도 나가는데 금일 아침에 169.9가 나가더라구요. 
경험상 메일 이렇게 안빠집니다. 초기에는 많이 빠지지만 몸이 적응하고 그러면 정체기가 오지요. 제 경험상 5~7kg로 사이로 정체기가 오는 것 같아요. 그때 회식같은게 걸리거나 친구들과 음주가 걸리면 많이 포기하게 되는 것같아요. 또한 정체기를 잘 넘기면 빠지는 단위는 몇백그람으로 줄어들고
운동을 하지 않는 주말은 조금 먹었어도 도로 몇백그램씩 올라오더라구요.(평상시 운동을 심하게 했을시)
또한 닭가슴살과 야채를 주로 먹는 다이어트를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닭가슴살로 많이 감량했었는데요. 허리가 안좋아지더라구요. 찾아봤더니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면 체내에 요산이 증가하고 이 요산은 신장을 안좋게 만든다고 하더라구요. 신장이 안좋아시면 허리가 아픕니다. 20살 초반까지는 괜찮은듯 한데 20대 후반에는 몸이 힘들어하더군요. ㅜㅜ
아내가 교육에서 만나 심리학과 교수님께 여쭈어봤더니 다이어트 실패는 자존감의 하락으로 이어지고 무기력을 동반한다. 감량후 3년 이상 유지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체중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운동횟수나 다른 것을 목표로 하는게 좋다라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두렵습니다. 또 예전의 나태하고 무기력한 저로 돌아갈가봐요. 또한 기대됩니다. 제가 바라던 목표에 도달 한 모습을 상상하면서요. 
전 많은 요요를 겪었고 사회적으로 성공한 것도 아닙니다. 33살의 뚱뚱한 남자에 불과하지요. 항상 무기력하고 자신에대한 불만이 많았고 짜증이 많았었습니다. 그리고 세상과 신을 탓한적도 많았지요. 
얼마전에 빅터프랭클린이 쓴 죽음의 수용소에서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작가는 2차세계대전 당신 유태인으로서 독일 수용소에 잡혔었고 살아남았습니다. 그 고난속에 깨달은것은 인간의 마지막 자유는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자신의 태도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이다. 라는 말이 참 와닿았습니다. 
지금 절망에 빠져게시거나 주저하고 계신 분들이 다시 선택할 수 있는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공대생 출신이라 참 표현하고 싶은게 많은데 잘 안되네요 ㅎㅎ 다이어트를 하고계씬 모든 분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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