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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신매매일듯한 유혹 Ssul
게시물ID : panic_595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anicY
추천 : 10
조회수 : 3754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10/29 19:33:28
오래전 이야깁니다. 

10년쯤 전 한창 우리나라가 축구로 들썩이던때 같군요.. 

어떻게 보면 별거아닌 이야기 일지도 모르지만, 

인신매매 얘기들으면 가끔 생각나는 일화입니다. 


음... 그때 당시의 저는 대학교 2학년이었는데.. 

한참 한게임등등에 있는 고스톱, 포커, 하이로우, 등등의 도박게임에 엄청 빠져서 살았구요. 

물론 돈을 쓴건 아니고 게임을 그런걸 많이 했더랬죠.. 

그날은 여자사람친구가 집에 놀러오기로 해서 집에서 기다리는 중이었죠. 

그래서 평소와 마찬가지로 게임을 키고 포커를 했죠.. 

그리고 포커로 돈을 금새 잃고나서, 

고스톱으로 옮겨서 다시 이방에서 조금 저방에서 조금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맞고를 자주 했는데, 보통은 서로 얘기를 잘안하는데

그날따라 상대방이 말을걸더라구요, 

안녕하냐~ 어디사냐~ 몇살이냐~ 남자냐 여자냐~ 

그래서 저는 남자다 성남산다 20대초반이다. 이런식으로 대답했더니. 

자기는 서울살긴하는데 성남 어딘지 안다고 모란으로 나오라고 만나고 싶다고 하는겁니다. 

저는 혈기 왕성한 나이에 '이여자가 왜이러나, 관심있나'라고 생각했지만.. 

뭐 저를 본것도 아니고 그냥 나이랑 성별만 알았는데 그것도 웃기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안나간다고 했죠.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갑자기 그 여자가(사실 생각해보면 여자라고 단정짓기도 어렵네요) 

자기가 (몸을) 다 줄테니 나와라 한번 만나자 이러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당황해서 저는 그런거 싫어(쫗아)합니다. 

모르는 여자랑 그런거 싫습니다. 

그랬더니 남자 맞냐고 너 고자 아니냐고 무슨 남자가 그러냐고 욕과 회유를 하더라구요. 

그렇지만 저는 여자사람친구를 위한 현자타임이었기때문에 모든것을 무시하고 

차분히 그분을 오링내서 밖으로 쫏아버렸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그건 어쩌면 인신매매를 위한 호객행위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쓰고 나니까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네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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