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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열차가 사라졌음!!
게시물ID : menbung_120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지한남정네
추천 : 1
조회수 : 39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1/06 21:28:02



정신이 없어서 음슴체




필자는 커플임 (미안)

2014년 새해 일출을 보러 가려 했으나 필자와 여자친구가 모두 교회 다니는 관계로
31일과 1일은 송구영신예배-

그리고 여자친구가 간호사여서 시간을 못 맞춰 
1월 11일 새벽에 정동진에서 새해 첫 일출을 같이 보기로 했음


코레일 철도는 한달전부터 예약이 가능해서 12월 10일날 바로 들어갔어야 했는데
출근때문에 아침 개장하자마자 예약은 못하고 
출근해서 컴퓨터 키고 바로 예약부터 시작했음-

그래도 대기자 ...ㅠㅠㅠ


그래도 운이 좋게도 담날 바로 좌석을 배정받음!

....무려 특실이었지만, 이제 어디임?

기쁜 마음으로 결제를 하고


새벽에 역에 도착하면 무엇을할까 어디에 있을까 막 설레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2014-01-06-18-21-22.jpg



이런 문자가..뙇!!!!

근무시간이어서 핸드폰 제대로 확인 못하고 있다가 저녁 먹자고 좀 일어서려는데 뒷골 땡기는 문자...




순간 멘붕이 확...!!




아니 ㅠㅠㅠ

파업이 철회됐으면 늘어나야지 왜 열차가 취소되는데???




그것도 어떤 사전의 양해의 말 없이 일방적으로 문자 통보- 끝


짜증나서 코레일 전화하니까 거의 1시간동안 대기 타다가 겨우 상담원이랑 통화했는데
상담원은 목소리가 거의 죽어가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만 말하고 있고...


여자친구한테 심야 버스 타고 갈까? 해서 심야 버스 시간 알아봤더니
정동진에 새벽 1시에 도착...


그때 도착해서 뭐함????



나한테 우리 그냥 가지 말자...


이러는데 또 순간 스팀이 팍!!!



상담원은 죽어가는 소리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하는데
거기서 승질 팍 낼까 하다가 서비스업종이고 스트레스 많이 받을텐데 여기다가 화풀이 할 건 아니라 생각들어서
알겠습니다! 하고 그냥 끊었는데




이거 어떻게 보상 못 받나???


아오 짜증나


취소될거면 미리 취소된다고 이야기를 해주던가,

아니면 다른 열차로 배정해주던가


우리 커플이야 애초에 3시 30분쯤 도착하면 근처 카페에서 노가리 까다가 일출 볼 계획이었다지만
다른 사람들은 꼭 그때 가야 할 사정도 있을텐데


여유기간 있는것도 아니고 일주일도 안 남아서 이렇게 연락주면


도대체 어쩌라는거임???


아 생각할수록 또 열 받네




난 열 뻗쳐서 그냥 자동차 끌고 가기로 했음 (새벽에 운전하는거 피곤해서 기차여행 할라 했더니만)

아, 이거 뭐 무슨 방법 없나??




아오 열받아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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