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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옷수선될까 싶어서 세탁소갔는데
게시물ID : menbung_134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벨제틴
추천 : 0
조회수 : 41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4/01 22:13:30
세탁소가 우리아파트 1층에 있고 자주 이용하기 때문에 주인아저씨와 얼굴을 익혀둔 상태입니다.
방금 바지 지퍼부분이 헐어서 혹시 수선되나 하고 그 세탁소에 갔는데 마침 주인아저씨께서 계시더라고요

"여기 바지가 찢어져서 그런데 혹시 수선되나요?"

그러자 아저씨께서 죄송하단 얼굴로 
"여긴 수선이 안됩니다." 하고 답하셨는데 전 그냥 안되는가 보다 하고 "아...네."하고 답하고 나가려했어요
근데, 그 때 아저씨께서 수선하는 곳은 알고 있다고 저한테 알려주면서 "학생,미안해요" 라더군요.

대체 뭐가 미안한 건지 모르겠어요. 우리 아파트 단지에 세탁소가 하나뿐이라 이상한 손놈들을 많이 상대해봐서 그런지 저한테 최대한 기분 상하지 않게 하려고 하는게 보이네요. 아버지뻘되는 분에게 별거아닌 사소한 일로 사과받는게 영 꺼림칙하네요 
제가 이상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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