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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시즌이라 쿨러백을 샀는데....
게시물ID : menbung_141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일렉처
추천 : 2
조회수 : 87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05/12 21:15:11
처음엔 쿨러백들중에 고민을 하다가 파란색이 시원한 느낌도 들어서  바로 밑의 제품으로 선택을 했었죠..

Screenshot_2014-05-02-18-19-11.png

고운 자태 보이십니까.. 그런데 품절이더군요... 그래서 

봄 냄새 물씬 풍기는 이 쿨러백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친구들도 맥주 광이라 15L정도는 되어야지 넉넉 하겠지? 이러면서 말이죠... 
Screenshot_2014-05-02-18-17-47.png
하지만 현실은 꿈처럼 달콤하지 않았습니다. 야구장에 가서 마트에서 사온 얼음과 약간의 물을 봉지에 담아서 붓는 순간...

여름철 계곡가에 앉았을 때의 시원함이 바닥을 통해 슬리퍼 전해지며 물이 새는 것을 알렸습니다.

1분 채 지나기도 전에 가방 안의 물은 바닥을 보였고, 물은 중력을 거스르지 않으며 밑으로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저는 대역죄인의 심정으로 고개를 들지 못하였고, 제 친구들은 저에게서 조금이라도 멀리 앉을려고 하더군요.

앞좌석 관객분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고 이 제품에 대한 심도있는 대화를 친구와 나눴습니다.

이미 야구장 바닥에 쓸려 가방 바닥은 더러워져 환불은 안될 것이다... 이러한 생각에 이 가방을 방수할 수 있는 방법으로

방수액을 바르는 것이 대책으로 나왔습니다. 

'고놈 참 똘똘한 녀석이구나' 란 생각에 역시 사람은 배워야 한다. 라는 교훈을 남긴 경기였습니다.

다음날 일을 마치고 천에 바르는 방수액을 사서 (무려 가방보다 만원이 넘는!!!! 그래도 방수액이 많아보였기에 비싸다 생각이 안든건 함정...)

안밖 가릴 것 없이 붓으로 꼼꼼히 발랐습니다.

20140512_202414.jpg

방수 4일차에 접어들었고 이미 10차례정도 방수를 하였지만....
20140512_202423.jpg

아래에 있는 사진을 보시면 박을질 부분으로 방수액이 새어서 아이스 박스 바닥에 흐르는 것이 보이실 겁니다...

지금 방수액의 4분의 1가량을 썼습니다...

혹시 여러분 이 가방을 위해 추천하는 다른 방수처리 있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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