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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얘기 몇개 해드릴까여?
게시물ID : panic_681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매애애
추천 : 8/5
조회수 : 94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5/22 22:47:04
자작은 아니구여 음....24년간 겪어온 얼마 안되는 일들이에여

아 꿈아닌 실제 경험도 있는데 시리즈도 싫고 그냥 털어놓으러 온거니까 한꺼번에 얘기해드릴게여 어릴적순으로 순서대로여



1. 어릴적에 우리아빠는 비디오가게를 했고 저는 4~5살?이었어요. 보통 그나이쯤 되면 집에서 부모님이 전화하는법을 가르쳐주잖아요? 그 때 저는 전화하는걸 배우던 나이였나봐요. 아빠가 올 시간이 됬는데 안와서 엄마가 제게 아빠가게로 전화를 해보라고 했고, 엄마랑 같이 앉아있던 저는 아빠가게로 전화를 했어요.
전화받는 탈칵 소리는 났는데 수화기 건너편에서는 아무 말이 없었고, 

아빠?여보세요?아빠?언제와?ㅇ0ㅇ
라고 여러번 물었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었어요

다시 아빠를 부르자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악 하는 비명이 들렸고 저는 비명이 끊기기 전에 먼저 수화기를 내려놨음 너무 무서웠단말임..

엄마가 무슨일이냐고 했을때 어떤여자가 전화를 받았다고 했고 엄마는 외간여자인줄 알고 화가나서 다시 전화해보라고 했어요. 그래서 분명히 재다이얼을 눌렀는데 이번에는 아빠가 받더라구요.





2. 18~19살때 일인것 같아요. 집에 아무도 없는데 저 혼자 책상 앞 의자에 앉아서 멍하니 있었는대. 갑자기 그냥 이유없이 너무 무서웠어요 무서워 미치는줄 알았어요. 근데 이렇게 무서운데 컴퓨터도 키면 안될 것 같고 티비도 키면 안될 것 같아서 휴대폰으로 친구들에게 죄다 뭐하냐고 문자를 돌렸지만 답ㅇ이안왕.......
그래서 무서움에 떨고 있을 때, 불투명한 내방 창문으로 실루엣이 기괴한 춤을추고 있는게 보였어요 . 창문 가까이 몸을 대고 추는걸요.
저건 우리아빠가 자주하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꼭ㅋㅋㅋㅋㅋㅋ열쇠로 문열면되지 열어달라곸ㅋㅋㅋㅋ아파트복도 내방 창뮨앞에서 저렇개 춤을춰욬ㅋㅋㅋㅋㅋ그래서 안도감에 '아빠!!!!!!'히면서 0.1초만에 현관문을 열었지만 아무도 없어. 계단에도 복도 끝에도 아무도 없어.
너무무서워서 집전화로 엄마아빠에개 모두 전화했지만 다들 늦는다고 하고, 그래서 순간 울것 같아서 바로 집에서 뛰쳐나왔어요. 달려서 동네 놀이터애 도착한 순간 아까는 하나도 안오던 친구들 답장이 한꺼번애 와르르 오더라구요
뭐였을까요 핫..


3. 19살 겨울 정도에 벌어진 일 같아요
수능 끝나고 그때 저는 던파에 미쳐서 아침부터 피로도를 다 쓰고 자고 일어나 다시 던파하고 그런 일상을 반복했어요. 근데 왠지 오늘은 밤새기가 힘들고 몸살이 너무 심하더라구요. 몸살에 유독 약한 저는 일찍 잠에 들었어요.

꿈속에서 전 배낭을메고 강원도에 사는 친구를 만나러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버스정류장에 버스하나가 서있고 승객들을 기다리고 있길래 바로 탔어요. 검정색버스였지만 아무의심도 안했죠. 자리에앉았는데 주변좌석에 자리가 많은데도 제 앞에 할아버지가 서더라구요. 핏기없는 무표정의 할아버지는 초점이 잃은 채 서있었고. 뭔가 이상함을 감지한 저는 주변을 봤어요. 주변 사람들 모두 핏기없고 초점없는 시체같아요. 무서웠어요. 그래서 가방에서 칼과 복숭아를 꺼내 복숭아를 깎아먹으면서 무서움을 달래다가 (ㅡ_ㅡ)
아니다. 이건 아니야. 싶어서 내렸어요. 제가 내리자 버스는 출발하더라구요. 그리고 어떻게 갔는지 기억안나지만 내리니까 강원도였어요. 친구집에 도착해서 방금까지 있던 썰을 풀고 있는데 누가 자취방 현관문을 두드려요. 
순간 기분이 너무 쎄했어요. 열면 안되. 
근데 친구가 오기로 한 친구가 또 있는데 걘가보다고 열어주려하길ㄹ래


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안더ㅣ ㄴㄴㄴㄴㄴㄴㄴㄴㄴ안댄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
하고 말렸지만 친구는 문을 열었고, 이내 현관 밖에 있는 걸 본 후 재빠르게 문을 닫았어요.
머리부터 구두까지 모두 주황색인 무섭게생긴 여자가 절 데리러 왔어요.
친구는 필사적으로 문을 잠궜는데 아뿔싸. 그 여자가 구두를 현관 안에 벗어놨어요.
현관문 밑으로 그여자가 갔나 안갔나 보는데 발이 보여요. 그여자가 가지않고 문앞에 서있어요. 한참 후 그여자가 갔을 때 친구가 그 주황구두를 현관문을 열고 재빠른 속도로 버리고 문을 닫았고, 그 사이 광속으로 주황여자는 현관앞까지 다시 달려왔어요. 그치만 문을 닫아서 그여자는 못들어왔어요. 그러다 꿈에서 깼고, 일어나니까 새벽두시?더라구요.
그 꿈을 꾸기전엔 몸살기로   몸이 너무 아팠는데, 일어나니까 땀에 흠뻑 젖은 채로 몸살기가 사라졌더라구요. 그치만 너무너뮤무서워서 결국 다시 못자고 밤을 꼴딱 샜읍니다....
그리고 아침이 되자, 친한 언니에개 문자가 왔어요. 너가 꿈에 나왔는데 무서운꿈이었다고, 이상한 남자가 우리 둘을 쫓아와서 우린 열심히 달렸는데 너가 그남자에게 잡혔다고
 그리고 그남자는 네 손을 잡고 망치로 뼈를 다 부숴버렸다고 ㅜㅜ


ㅠㅜㅜㅜㅜㅜ나 무서웠어요




4. 외할아버지
제꿈에 딱 3번 나오셨어요.
첫번째는 꿈에서 놀다 집에 들어왔는데 어랍쇼?온가족들이 모두 우리집에 모여 잔치를 해요. 아주 큰 잔치를요. 어?돌아가신 할아버지도 계세요. 꼬깔모자쓰고 아주 흐뭇하게요. 
근데 다들 할아버지가 안보이나봐요. 이모에게 무슨날이냐고 할아버지가 왜 계시냐고 물어봐도 무슨소린지 모르겠다하고, 할아버지 양 옆에 있던 할머니와 이모는 할아버지가 없다는양 둘이서 사람 가운데에 끼고 이야기하고....이상하다 싶었는데
꿈에서 깨서 엄마에게 이야기하니까 기뻐하시더라구요
곧 아버지 제사인데 아버지 오시는거 같다구요.

두번째는 갑자기 밑도끝도없이 제게 영상같은걸 보여쥬셨어요. 근데 영상이 기억이 잘 안나지만. 할머니와 막내 이모가 걱정된다는 그런 느낌이었고 그때 그 두분 건강이 안좋았었네요 이건 기억이 잘 안나여...
세번째는  할아버지가 저희집에 찾아오셨어요 꿈에서요

어?할아버지!왠일이세요!!!!하고 저는 할아버지를 맞이했지만 , 꿈속에서 전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찾아오신거라는걸 인식하고 있었고, 하고싶은 말이 있으신가보다 하고 알고 있었어요. 근데 엄청 무거운 옷을 입고 힘들어하고 안색도 너무너무 어둡길래 일단 저희집 의자에 할아버지를 앉혔어요. 왜 그렇게 무거운 옷을.입고 서 계시냐고, 왜이렇개 힘들어하시냐고, 제가 마음이 다 아프더라구요. 그때 할아버지는 저희집 방문 열린 안방을 쳐다보고 계셨는데, 안방이 사촌동생 공부방으로 바뀌어있었고 사촌동생이 공부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어요. 그때 그아이가 고3이었거든요

꿈에서 깨고 엄마에게 말해줬지만 뭐 그냥 그래하시더라구요
저도 걱정하다가  말았는데 
아, 결국 그 사촌은 재수했네요..^^;;;;;



5. 23살 여름, 스트레스가 가장 심하던 시기였어요.
악몽도 자주꾸고, 잠을 설치고 가위도 처음으로 눌려보고. 

첫 가위는 그냥 그랬어요

자다가 잠깐 음악소리때문에 깼어요.
아. 내가 음악 안끄고 잤나보다 하고 음악끄려는 순간 오!!!!몸이 안움직인다능!!!!이게 가위구나!!!어!!!!정신도 멀쩡해 오 신기해 이게 가위야!!!오!!!!!!!!!!!!!!!!!!!!
진짜 새끼손가락부터 생각나더라구여. 새끼손가락부터 움직여보면 된댔지?어디보자 얍

안됨ㅋ
안움직임ㅋ
시간이갈수록 음악소리는.기괴해지고 제옆에선 어떤 여자가 듣기싫은 알아들을수 없는.잔소리를 어우언어우나내여조더랴여도유어렄 막 이렇게 삐르게 하고있어서 더 시끄럽고 신경질도 났어요.
그래서 포기하고 다시 자야겠다 생각하고 자려는순간 팍!하고 깨더라구여 오......그게 첫 가위입니다


6. 루시드 드림
제 루시드드림은 항상 잔인해요
정말 행복하고 즐겁고 평생 꾸고싶은 꿈을 꾸고 있을 때, 그때 난 자각해요.
아!!!너무 행복해!너무 행복해서 미칠것 같아 행복하다...진짜 너무행복한데 슬프다....
이건 어차피 꿈이잖아....
하고 꿈에서 깨어버려요.
그럼 행복했던 꿈 덕분에 깨어난 저는.더욱 더 미칠듯한 자괴감에 괴로웠죠.



7. 꿈에서 저는 학교?를 가고있었어요 (나이가 몇인데 부들부들) 고등학교를 등교하고 있는데 친구들이 자꾸 해맑게 인사하는 저를 피하는거에요...전 열심히 해맑게 얘들아안녕^0^!!!하고 인사했는데....
그래서 이상하다 생각하고 학교가는데 한 친구가 제게 말을 걸었어요.
애들이 너 말을 무시하는건 이유가 있다고
지금 네 뒤에 있는 그 여자 누구냐고

ㅎ러ㅓ러러룰루헐헐허헐 모임 헐 모임....

진짜 내 뒤에 여자가 있었어요. 진짜 기괴하고 무섭게생긴 ㅜㅜㅜㅜㅜㅜ와!!!!미친!!!!!!하고 충격빋자마자 전 꿈에서 깼음니다.
깨고나니까 탁!가위가 걸리더라구요
오...가위...또걸렸네 젠장 하고 다시 자려는데 헐.
꿈에서 본 그여자가 내 머리맡에서 날 죽이려고 목을 조르려 하고있었어요. 그때 이루 말할 수 없는 공포가 찾아와서 정신이 아득해졌고, 전 꿈에서 깼어요. 네 가위눌리는 것도 꿈이었어요.
와...진짜 죽을뻔했다 와...소름돋게 무섭구나 와.....무섭다....하고 안도하는데 
사방이 하얘요. 정말 아무것도 없어요. 진짜 아무것도. 
에..어...잠깐
이상해, 지금 이건 현실이 맞아? 아니..아니 이것도 꿈이야 !!!!!!! 라고 자각해버리는순간

저는.진짜 꿈에서 깼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소름돋더라구요

끗!
더있는거같아도 지금 당장 생각이 안나네요!!!!
주작아니에요!!!억울해!!!!!!

좋은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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