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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아이가 나온 꿈 꾼적있는데
게시물ID : panic_691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세상에뿌려진
추천 : 9
조회수 : 314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6/23 18:15:43
꿈이야기 싫어하시는 분도 더러 있는듯하지만 그냥 이야기해보고 싶은 얘기라서요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좋겠네요

예전에 꿈을 꿨는데 제가 이사를 갔었어요 처음 보는 집으로 거실겸 부엌이 있고 방이 하나 있는 몇평짜리 투룸이었어요

근데 왠지 처음 보는 집인데도 집 구조를 제가 다 알고 있었어요 뭐 꿈이니까 그랬겠지만

그런데 어머니께서  한 아이를 소개시켜주면서 오늘부터 우리와 같이 생활할 아이라고 하셨어요 잠시 맡아둔 아이라고

그런데 아이의 인상이 조금 낄낄대면서 히죽거리면서 웃는? 그런 상이었고 눈이 되게 컸어요

계속 히죽히죽 웃더라구요 그게 왠지 너무 불편했어요



그러다가 밤이 돼서 자기로 하고 꿈속에서 잤거든요 가끔 꿈속에서 잘 때 있잖아요

그리고 일어났는데 하룻밤사이에 집이 거미줄로 덮혀있었어요. 온갖 가구 물건하나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거미줄로 다 덮혀있고

거미들도 엄청난 숫자가 그 위를 기어다니고 있었어요 그런데 걔가 계속 기분나쁘게 킬킬대면서 웃는거예요

자기혼자서 너무 숨넘거가게 웃는데 그때 왠지 딜드로 이거 꿈이구나! 이렇게 자각이 되더라구요

딱히 연습한적은 없는데 꿈이란게 자각될  때가 있어요 한달에 한두번 정도..

근데 애가 너무 웃고있으니까 집안이 거미판이 된 게 왠지 얘때문이란 직감이 오고 꿈 속인걸 아는데도 너무 화가 나는 거계요.



그래서 어차피 꿈이란걸 아니까 옆에있던 거미줄 덮힌 가위를 들어서 애를 찔러버렸어요 그리고 바로 꿈에서 꺠려고 눈을 꼭 감았다 떴어요

근데 꿈에서 안깼더라구요 애가 가위를 미간에 꼽은채 피를 질질 흘리면서 눈을 무표정으로 입만 낄낄대면서 웃고있더라구요

그리고 점점 다가오는데 너무 놀라서 진짜 도망치듯이 눈을 꼭 감고 벌벌떨다가 눈을 떴는데 꿈에서 깨서 제 방 침대였어요

그래서 무섭고 찝찝해서 빨리 자려고 돌아누웠는데



그 애가 제 옆에 누워서 무표정인 채로 누워서 절 쳐다보고 있더라구요 딱 눈이 마주쳤어요

그상태로 바로 딱 가위가 눌려서 몸을 못돌리고 있으니까 애가 저를보고 씨익 웃더라구요 그리고 점점 꿈틀대면서 얼굴을 딱 갖다대는데 필사적으로 눈을 감고 이불을 머리위로 들어올린것같은데 그 뒤로는 기억이 없네요 일어나보니 아침이었어요



아마 몽중몽+자각몽인것같네요..그래도 이야기 하는거 좋아해서 한번 올려봤어요
기묘한 꿈을 되게 자주 꾸는 편이라서..요즘은 좀 뜸해서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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