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까지 행정실 근무했구여 교실이 얼마나 더운지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근데 행정실 교무실 니네만 시원하고 우린 왜 안틀어줘 니네도 더워봐야 정신 차릴래 이런 반응은 너무 일차원적인것 같아 좀 근본적인 이야길 해보려구여 학교 규모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학교 전기세는 일년에 이삼천은 우습게 나옵니다 물론 이삼억이 나와도 아이들 시원하게 공부시키는게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행정실은 별 힘이없어요 이 공문 저 공문 내려오고 무슨 에너지 수호천사니 뭐니 하면서 전기 줄이라고 쪼여되면 하라는대로 할수 밖에요 그리고 한 서너명 근무하는 행정실은 삼사십명 모여있는 교실에 비해 조금만 틀어도 당연 시원할수 밖에없죠 게다가 대부분 행정실은 일층이구 현실이 이러니 더 윗선을 압박하거나 학교 전기세를 깎거나 결국 선거를 잘 하는게 짧은 지식으로 몇자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