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굉장히 큰 소리로 웅웅 거리는 이상한 소리가 크게 들리더군요.
뭐랄까 영화에서 UFO가 날아다닐때 날만한 소리라고 해야할까요? 여튼 처음 들어본 이상한 소리였어요.
웅웅 거리는 큰 소리가 너무 시끄럽길래 결국 잠에서 깼는데 꿈이 아니였는지 계속 들리는 겁니다.
잠이 취해 있었기 때문에 전 제가 틀어놓은 선풍기 소리였는줄 알고 선풍기를 끄고 다시 자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선풍기를 꺼도 그 소리는 여전히 들렸습니다.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일어나 창밖을 봤습니다. 하늘에서 들리더군요.
더 이상한 건 소리가 조금씩 멀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엔 완전히 안 들리네요. 소리가 점점 멀어지더니 이젠 안 들려요.
황당합니다.
잠 자다 말고 제가 환청을 들은건지 아니면 다른 전주분들도 소리를 들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