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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다가 갑자기 멘붕이 옴....
게시물ID : menbung_159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매일아침
추천 : 0
조회수 : 43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11 00:29:33
두 배우가 이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여 : 인간은 민주주의를 누리기엔 너무 멍청해요...
                                                                       남 : 이해는 하지만 전혀 동의하지 않아요.
                                                                             저는 인간성을 믿어요.
여 : 인간들은 한마디로 말해 위선적이에요.
      "옳은 말을 하는 악인들을 칭송하고,
      틀린 말을 하는 옳은 이들을 비난하죠."
                                                                       남 : ......(침묵)
 
 
여자의 말이 머릿속에 계속 맴돌고 있습니다.
물론...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저 영화의 앞뒤 상황(대화 주제)가 정확히 전달되어야 여러분들과 생각을 공유할 수 있겠지만...
 
그냥 앞뒤 다 자르고 여자가 했던 저 따움표 속의 대사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특히 요즘 오유에서도 한창 이슈가 되기도 했었던.... 콜로세움이나 마녀사냥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부족한 정보, 또는 잘못된 정보가 우리에게 던져젔을때....
그러한 가능성(정보의 부족이나 오류가 있음)을 우리는 분명히 인지하고 있음에도,
옳은말을(정의로운듯) 하는 듯한 사람의 주장이 칭송받고, 위선적이게도 많은 사람들이 그들에게 추천을 날리죠...
하지만 그들은 결국 악인이었던거 아닌가 싶고.
 
내 귀에는 틀린말로 들리지만... 또한 대세가 리플의 흐름이 그들을 수용하지 못하는 분위기에 블라를 먹어가는 이들을
비난했지만..... 그들이 옳은 적도 있고...
 
정치인이나 기업가의 논리에 대중이 현혹되고, 잘못된 선택을 계속하게 되는 이유도.. 저 대사속에 있지 않은가 싶네요.
 
암튼 그렇습니다...ㅎㅎㅎ 보던영화 다시 보러 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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