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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관심이 가는 여자애가 있어. 딱 보고 알았지 내가 첫 눈에 반했다는 걸. 그래서 나의 이 마음을 알리기 위해서 그녀를 위해 특별한 선물들을 준비했어..

일 단은 그녀가 제일 좋아하는 커피인 카라멜 모카를 사왔어. 맨 위에 계피 2술을 얹는건 잊지 않았지. 그리고 그녀가 좋아라 하는 M&M초콜릿, 그것도 초록색 파란색으로만 준비했고, 매일밤 껴안고 자는 오래된 곰인형과 좋은 쌍이 될 여자 곰인형도 사놨어.
집에 도착하면 테일러 스위프트 노래를 듣던데, 그래서 콘서트 티켓도 샀고. 요즘엔 빅뱅 이론(미드)를 밤늦게까지 보다가 잠들어버리더라고. 그래서 사무실에 빅뱅 이론 달력을 걸어놨어(날짜가 지난 달력을 쓰고 있더라).
그녀가 나의 이 작은 선물들을 알아챘으면 좋겠어. 그리고 내가 고른 이 반지 역시 매일 걸고다니는 목걸이랑 끝내주게 어울리겠지.

촛불들을 켜놓은 그녀의 집 거실에 이 모든걸 함께 준비해놨어. 지금 목이 빠지게 돌아오길 기다리는 중이야.
아마 그녀도 날 보자마자 첫눈에 반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