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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2 07: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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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7년 전에 내치핵 수술했구요 저 말고도 가족 중 2명이 외치핵&내치핵 수술 했었어요ㅠㅠ
수술은 워낙 간단해서 관장이나 혈액검사나 면도 같은 뭐 그런 전처치 시간 빼면... 수술 자체는 30분안에 끝나요~ 아무리 심해봤자 1시간 안에 끝날 거에요
입원은 하루이틀 권하는데 환자가 원하지 않는다면 오전 일찍 수술하고 저녁 늦게 당일 퇴원도 가능합니다 척추마취로 하반신 마취하는 거 때문에 수술 후 몇시간 꼼짝없이 누워있어야 하는 거 말고는 그 이후로 거동하는데 큰 문제 없어요 어떤 병원에서는 국소마취로도 수술 가능하다는데 그런 곳은 더욱 빨리 퇴원할 수 있겠죠
근데 입원 안 해도 된다고해서 바로 외부활동하는 건 솔직히 힘듭니다ㅠㅠ 입원 기간 동안엔 진통제 주사를 맞고있는 상태고 배변활동도 관장 직후라 아직 없어서 진짜 생각보다 별로 불편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퇴원 후부터가 좀 곤욕스러워요...
좀 강한 진통제 처방해줄텐데 그거 먹어도 앉을 때 고통이 꽤 있고, 환부에서 진물 계속 나와서 거즈도 2~3시간 마다 계속 갈아줘야해요
그리고 개인차가 있겠지만 못해도 3일 정도는 배변시 통증이 상당합니다 그래서 통증감소나 환부의 위생을 위해 볼일 보기 전, 후로 온수좌욕을 해야하는데 밖에 있으면 좌욕 못하니까 아무래도 회복이 더디죠 좌욕해주는 것 만큼 청결하진 못하니 덧날 수도 있구요
최소 3일... 연차 더 쓸 수 있다면 5일은 집에서 요양하시는 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