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403
2022-04-17 22: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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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매우 험악하고 배고픕니다.
그래서 인간의 유전자는 필요한 양분이 생길 때마다,
언제 다시 먹을지 모르니, 지방형태로 최대한 저장하는 것 같습니다.
근데 인간사에서 배불리 먹게 된 지 300년 정도 될까요...
그 동안 유전자는 유의미한 변화를 이루기엔 좀 짧은 기간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뱃살은 우리의 선조가, 살아남기 위해 수 만 년간 고뇌한 결과물이며, 가장 마지막까지 비축해야할 에너지 저장창고인 것이죠.
그니까 모든 부위가 다 빠져버리고난 뒤, 최후의 창고를 터는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