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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3 19: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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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병 시절 4급들은 어깨에 하얀견장을 붙였습니다.
그 견장에는 자신이 어디가 아픈지 적혀 있었습니다.
훈련기간 동안 일어난 몇가지 경험을 비춰볼 때, 그 시절 4급도 위험하기 짝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신이상: 무엇 때문에 정신이상 판정을 받았는지는 모르지만, 훈련 중 사고나 소란은 다행히 없었습니다.
척추분리: 어깨동무하고 앉았다 일어났다 하다 한 명이 분리되어 으어어 비명지른거만 생각납니다. 훈련은 중지되고 조교들이 어찌 해결한 거 같았습니다.
천식: 총검술시간에 시범 보고 좀 하다가 누구 하나 쓰러졌습니다. 훈련은 중지되었으나 칙칙이를 놓고 와서 입술이 퍼렇게 변해가는 훈련병을 멀찍이에서 봤습니다. 다행히 5분 정도 지나니 호흡은 돌아온 것 같았습니다.
그외에도 여러사유로 4주 훈련 못 마치고 퇴소한 훈련병이 몇 있었습니다.
이런 사람들 군대에 갖다놓으면 배우 빈번히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문제가 발생할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