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구
肉球. 동물의 발바닥에 노출되어 있는 두툼한 조직. 털이 없어서 살이 드러나 있다.
얼핏 보면 인간의 손바닥이나 발바닥처럼 보이며, 인간의 발바닥과 비슷한 기능을 하는 신체 부위이긴 하다. 하지만 비교해부학적으로는 인간의 발바닥과는 전혀 다른 부분이다. 앞발 발볼록살의 “발바닥”처럼 보이는 넓은 부분은 인간의 손에서 굳은살이 잘 생기는 네 개의 부분, 즉 손가락의 기부와 손바닥이 만나는 부분이다. 뒷발 발볼록살의 “발바닥”은 인간의 뒤꿈치가 아니라 발볼에 해당한다. 개나 고양이에서 인간의 손바닥이나 발뒤꿈치에 해당하는 부분은 좀더 위에 있으며 이 동물들이 땅을 걸어다닐 때 전혀 땅에 닿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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