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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7 03: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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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다른문제이긴 한거 같은데
큰사건이 터졌을때 사람들이 무서워서 변명하려는 것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일이 잘못 되었을때 사과보다는 일단 변명부터 늘어 놓은적이 많았어요
그렇다고 해서 없는 말을 하면 안되잖아요
그게 다른 사람이 연관되어 있다면 더더욱!
만약 어떤 일로 다른사람에게 해명이나 변명을 해야하는 경우가 생겼다면
아 그게 이 물건이 하자가 있는거 같아서....
아 그게 시간을 착각해서....
이런 식이 아니라
아 그게 아무개가 이 물건 괜찮다고 해서 저도 괜찮다고 했는데 이런 하자가 있을 줄이야.....
아 그게 아무개가 몇시라고 잘못 알려주는 바람에.....
이렇게 되어 버리면 그 아무개가, 정말로 하자가 있는 물건이고 시간을 잘못 알려준 경우가 아니라
내가 정말 잘 못알아듣고 실수 한 경우라면 아무개는 너무 억울하겠죠
도덕적인 측면에선 다수가 잘못됐다고 비판을 하면 아 내가 잘못됐구나 라고 생각을 고칠 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쪽에선 다수의견을 따를 필요는 없으나
도덕적인 측면에선 대한민국 국민들이 눈살 찌푸리고 저건 아니다 라고 한다면
다시한번 내 행동을 돌아보고 이거땜에 저거땜에 내가 그렇게 된거야 그러니 사람들도 이해해 주겠지 하면서 자기 합리화 하기 보다는
후회를 했으면 좋겠어요
내가 그때 왜 그랬지? 이러면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 애쓰면 좋겠어요
이게 참 어렵지만....
저도 감정기복이 너무 심하고 참을성도 없고 욱하는게 심해서 친구 여럿 잃었거든요
아직도 참을성없는거랑 욱하는 성질머리 고치는게 젤 어려워요
헉!
더 썼다간 본격 자아반성글이 될거 같아 이만 줄입니다
암튼 예원 너무 안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