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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9 17: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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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저같은경우 철권에 전~~혀 관심도 없다가
직장상사가 철권을 좋아한다며 같이 하자고 하더라구요..
첨에 한 3달 동안은 100판하면 100판다지다가 점점 한두번 서너번이기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러다 6개월쯤되서 거의 5:5 수준까지 갔는데
그쯤되고보니 그전에는 안보이던것들이 보이기 시작하는겁니다.
바로..직장상사의 찌그러진 인상...열폭하는모습..그게 슬슬보이기시작하니까 이게 너무 재밋는거에요
진짜 너무 미친듯이 재밋어서 몇번은 이기고나서 "아싸뵹!!" 하고 저도모르게 소리를 질럿다가
개갈굼당한적도있고요.......
암튼 그러다가 내기 한번 하자고해서 내기를 했습니다. 3만원빵 했는데.....ㅋ
이겼어요.. 그때부터 재미가 붙어가지고 막도장개기랍시고 동네 오락실도가고...
(근데 페이스메이커가 직장상사였어 가지고 동네오락실에서는개발렸습니다. ㅋㅋㅋ )
그러다가 의정부 오락실 에 한번간적이있는데
거긴 흑형이 미군인지 철권을 하고있더군요.
그래서 연결해가지고 한3번이겼나....반대쪽에서
"와따뻑 아다뻑" 막 열폭하는 소리들리고 ...슬슬 무서워지더라구요
5판째이길때 공콤 싹다 입력하고 바로일어나서 튀었습니다...
아마 흑형은 일어나자마자 내가 쉐도우 프렉틱스모드를하고있는나 ..싶었을겁니다..ㅋㅋ
흑형들은 대물이라서 고추로 저한테 따귀를때릴지도모르고요....암튼 진짜 흰자 부릅뜰꺼 상상하니 너무무서워가지고
미친듯이 도망갔어요.
ㅋㅋㅋ
근데 암튼 그러다가 직장 옴기고 상사 처죽이는맛이 떨어져서..철권접었습니다.ㅋㅋㅋ오래전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