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7
2021-06-24 20: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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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이 'BTS 싫다'라고 말한걸 찾아오라면 당연히 못찾죠.
정치인들이 무슨 음악평론가도 아니고 그런데 대한 공식적 발언들을 할 이유가 없잖아요.
다만 야당이 bts를 긍정적으로만 보지 않을 개연성은 있다는 겁니다.
1. 봉준호가 큰 인기를 얻자 대구쪽 정치인들은 봉준호 생가, 관광 단지를 제안하는 등, 봉준호의 인기를 이용하려고 했으며, 보수 집단에서 봉준호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나오자 등을 돌림.
2. 봉준호를 포함해 보수 정권의 성향에 맞지 않는 문화 예술인들에 대해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억압했던 전력이 있음.
3. bts가 정치적 발언을 거의 하지 않기는 하지만,
광복절 원폭 티셔츠나 세월호 추모곡을 부르는 등,
국민의힘 정치성향에 반하는 활동을 한 바는 있고,
이 때문에 일부 극우 세력에서는 bts에 대한 조롱이나 비난이 나온바 있음.
야당이라고 bts를 싫어한다는게 아닙니다.
사실 딱히 관심 없는 정치인들이 대부분일거라고 보구요,
야당이 다시 집권하게 되더라도 bts를 탄압한다거나 그럴거라고 본다는게 아닙니다.
다만, 현정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모든 것에 딴지를 걸어왔던 국민의 힘 입장에서,
bts가 잘되는게 현정권에 조금이라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면
반발심을 가질수 있다는 겁니다. 딱히 bts라서 싫다는게 아니구요.
정치적 이익에 따라서 행동한다는건 따로 근거도 필요없는 아주 일반론적인 이야기입니다. 정치인들은 여론에 매우 민감하죠. 국민의힘만 그렇다는게 아니라 전세계 대부분의 정치인의 행동 원리가 그런겁니다.
좀 극단적인 사례로 박근혜가 대선 직전에 군복무단축 공약을 내놨다가 당선 후 1년도 되지 않아 완전 무산시켰던 사례도 있고,
여론에 따라 보수 정치인이 좌클릭 하거나 진보 정치인이 우클릭 하는 경우도 아주 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