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8
2022-07-13 10: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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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는 편한 것 처럼 보이지만, 결국 사는 곳은 다 똑같게 마련.
단독에 살면서 집사 있는 것과 아파트에 경비원 아저씨 있는 것은 결국 같은 개념.
차이점이라면 돈.
아파트 비싸졌다? 좋을게 하나도 없음.
아파트는 원래부터가 성냥갑일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
그런데 거기에 브랜드를 붙이고, 입지 조건이 좋고 편의성이 갖춰져서 좋다는 식으로 어물쩡 고급 아파트로 포장해대는데
가관임.
인간적으로 팬트하우스 급 정도 아니면 아파트는 그냥 아파트일 뿐인 것임.
우린 어느 순간 어떤 포인트에 속아넘어가고 있는 것임.
언제까지 윗집 쿵쿵거린다고 이웃간에 계속 쌈질만 해댈 것인가???
요즘 단독 다 없어지고 다세대, 연립으로 증축되는거 보고 서울 집 값이 아니라 땅값이 오르긴 많이 올랐구나 체감 됨.
서울에서 마당 있고 집사 두고 정원 가꾸면서 살려면 돈이 엄청 깨지고 다 쓰잘데기 없다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 되어버림.
차라리 그 땅에 연립 올려서 주차장도 척척 만들고 절반은 아파트처럼 엘베 두고 그러는게 더 땅을 잘 활용하는 것임을 알게 됨.
이게 뭐야 이게~~~~~~~~~~~
아름답지가 않음. 전혀 아름답지 않음.
돈 때문에 뭔가를 엄청나게 잃고있다는 생각이 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