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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7 17: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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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는 19대 총선에서 야권연대 했지만, 과반을 여당에 줬잖아요.
근데, 19대 총선이 역대 의석수로 보면 적은편이 아닙니다.
통계로 보면,
17대 152(열린우리) 121(한나라) 10(민노)
18대 153(한나라) 81(통합민주) 18(자유선진)
19대 152(새누리) 127(통합민주) 13(통합진보)
이 정도 입니다.
제 생각에는 야권연대로 얻을 수 있는 의석수의 최대치이지만, 그래도 과반은 저지 못하는 형태.
김종인이 생각하는 선거는 여당의 과반을 저지하는 선거가 아닐까요?
야권의 힘을 모두 모아도 저지하지 못했던 과반이라면, 다른 방식의 접근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김종인의 선택이 옳은 것인지는 선거가 끝나봐야 알겠지만, 기존과는 다른 접근이라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또, 야당 내부에서 선출된 대표라면 절대로 하지 못했을 공천이라는 생각 또한 듭니다.
이 과정에서 박영선 등의 전횡은 비난받아 마땅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나를 얻기 위해서는 주어야 하는 것이 정치인 만큼
박영선으로 대표되는 민집모가 나가지 않은 댓가로 받은 것이 지금의 상황이 아닐런지요.
저는 이번 총선에서 꼭 여소야대가 되었으면 합니다.
하지만 그 정국에서도 민집모가 부리는 횡포는 눈엣가시일 겁니다.
다만, 필요악이라는 생각이 드는 만큼 그들을 걸러내는 것은 총선 이후에 전당 대회에서의 권리당원 분들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화가나고 답답(제 지역구는 민집모 의원 단수공천 입니다)합니다.
특히 이번 공천에 불만이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다들 포기하지 말아주세요.
권리당원, 총선투표, 정치에 대한 관심을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