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와 인식 자체가 다른 것에는 역사적인 배경이 있습니다.
요점만 말씀드리자면 윗님이 말씀하신대로 자식이 전쟁에 끌려가는거 싫어서
아기때부터 여자아이로 키운것에서 유래된것이 맞아요.
태국은 과거에 식민지배를 받지 않은 세계에서 몇 안되는 국가중에 하나 입니다.
태국의 영토를 보면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이렇게 4개국으로 둘러쌓인 형태인데요,
이 이웃나라들이 반도 한가운데에 위치한 태국을 흡수하려고 그렇게 못살게 굴었다고 해요.
그리고 서양열강들이 식민지를 개척하던 시기에 수없이 많은 침략을 당했었고요.
그래서 나라를 지키기 위한 전쟁이 끊임없었죠. 그로 인해서 목숨을 잃는 남자들이 많았고요.
나라에서 전쟁은 계속되는데 군인이 없으면 어떻게 할까요?
바로 강제징병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계속 징병을 하게 되면 결국에는 건장한 성인남성부터
점차 어린나이의 학도병까지 징병되겠지요.
그래서 남자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부모들이 강제징병으로 아들이 전쟁에서 목숨을 잃을까봐
어렸을때부터 옷차림, 머리스타일, 말투, 억양, 생활습관 등을 여자들의 문화로 가르치며
아들이 아닌 딸로서 키우게 됩니다.
그 당시에는 의학이 발달한 시기가 아니었기에 성전환수술을 한것은 아니었고요.
그로 인해서 태국에서는 성전환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적고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드린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