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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6 23: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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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생각해 보면, 인간이 인간 꼴을 하기 시작할 때 부터 엄마와 자식은 짧아도 수유기간 동안은 분리가 곧 죽음이었을 것. 그 기간은 이유를 불문하고 엄마와 아기가 함께 있도록 돌봐줘야 함. 엄마와 격리 된 채로 어찌 어찌 살아는 있다고 해도, 고통이 없을 수 없을 것. 어떤 아기에게는 죽음보다 더한 고통일 수도 있음. 그 느낌이 고통인지 뭔지도 모른 채로 어른이 되고, 늙어가고 한다는 것은 어쩌면 인간이 인간에게 줄 수 있는 가장 끔찍한 삶일 수도 있지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