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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0 15: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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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님의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ㅠㅠㅠㅠ
발판을 마련해 주려고 저희 세대에서부터 애써야 한다는 것을
저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만큼 벽이 높아서, 단기간에 이루어질 수 없는 민주주의인걸 알기에
저도 그런 말 항상 합니다. 이민가라고, 귀화해도 욕 안한다고...
전 오히려, 어른으로서 장담드릴 수 없습니다.
약한 개인이고 힘 없는 시민으로서
다음에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을 거라고 장담드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전 장담할 수 없는 말은 되도록이면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건 또 다른 희망고문이기 때문에...
너무 큰 절망감을 안겨줄 수 있기 때문이죠.
저도 제 자리에서 노력하며 작성자님의 말을 따르겠습니다.
하지만 꼭 다음 세대에서는 되풀이되지 않게 해줄게,
이런 말은 너무 큰 리스크라고 생각하며,
이러한 제 진심이 작성자님께 전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