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69
2021-02-16 11:52:39
8
교수가 이런 말을 했다.
여기에서 최고가 되고 싶나?
그러면 뭘 해야 하는 지 알려줄게
상상을 해 상상을 하라고 잠 잘 때 가만히 있을 때 상상을 하라고.
내가 그 상황에서 저 놈보다 더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지 상상을 하라고..
상상 하는 법을 배우면 된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상상 하는 법을 공부 했다.
난 그 당시 프레즌 브레이크와 쇼생크 탈출에 감명를 받았다.
난 매일 밤 마다 잘 때 교도소를 이미지 트레이링해서 아무도 빠져 나갈 수 없는 성벽을 만들어 놓고
그곳을 탈출하는 상상을 했다.
그리고 도서관에 앉아서도 아무도 빠져 나가지 못하는 섬을 그려 놓고 생존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다.
그런 생각을 하다 보니 .생존에 필요한 것들에 대해 자연스럽게 인터넷과 책을 찾아서 공부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런 다큐, 그런 영화를 미친듯이 찾아 보게 되었다.
건물 잔해에서 살아남기, 지진에서 살아남기, 핵폭타에서 살아남기, 좀비들에서 살아남기. 무인도에서 살아남기.
나에 상상력은 .. 무한이 퍼져 나갔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교수님을 만났다...
" 교수님 대단합니다.. 상상하는 방법은 제 인생을 바꿔 났어요 "
그리고 나는 30분을 넘게 교수님한테 상상하는 방법이 얼마나 대단한지 설명했다.
교수는 나를 불쌍하게 처다 보면서 한마디 했다.
너는 이제 아주 대단한 탈출 오타쿠가 되어서 돌아 왔구나..
차라리 그 시간에 금융이라든지 너에 전공에 투자 했다면.. 아쉽구나 ~~
난 그때 교수님에게 말했다.
" 전쟁나고, 무인도에 갖히고, 좀비들 돌아 다니고. ~~ 그러면 .. 교수님은 제 선택이 얼마나 현명한지 알게 될거에요 "
그렇게 20년 세월히 흐르고 난 교수님이 나한테 한 이야기가 뭔지 이제 알 수 있었다.
전쟁도, 좀비도, 무인도도 확률적으로 발생하지 않는 다는 것을 ..
정말 쓸데 없는 상상력에 에너지를 소비를 했다는 사실을..
- 실화 내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