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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3 2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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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만원만 빌려주세요
그러면 일년 뒤에 백만원으로 값겠습니다 .
생판 처음 보는 사람이 나에게 와서 부탁을했다.
옷을 입은것은 마치 40년쯤 되어 보이는 사람이였다.
그리고 몆칠 먹지 못한것같았다.
제 마누라가 애를 가졌습니다 .. 지금 수술하지 않으면 둘다 위험합니다.
제발 돈좀 빌려 주십시오.
보기가 너무 안쓰러워 그에게 50만원을 빌려 줬다.
그리고 일년이 지났다. 그는 역시 오지 않았다.
난 마치 사기 당한듯 . 기분 더러웠다.
고향에서 어머니께 전화가 왔다..
어버지가 돌아 가셨다고.
그리고 아버지 유언장이 있었다. 상자를 열어 보라고,
상자 안에는 200만원과 함께 40년전 흑백 사진에 나를 안고 있는 어머니와 아버지 사진이
놓여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