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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6 04: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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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독일은 현재의 통일 독일 이전
독일에서부터 정부차원에서 반성하고
주변국 피해자들에게 그 역사적 반성과 책임을 인정받는 걸로
국가간 감정이랄까 부채의식이랄까
어느정도 역사적 채무관계를 해소했습니다.
역사적으로나 감정적으로나
국가 지도자가 앞서 반성하고 나치처벌 입법과
반성과 평화의 역사교육을 하는 독일과 유럽,
여전히 침략의 역사를 인정하지 않는 일본정부와
왜곡된 역사교육과 그런 교육을 받는 일본인이 계속 만들어지는
극우파 일본정부와 대한민국의 관계를 보면
유럽은 역사적 갈등이 이미 해소된 단계고
대한민국과 일본은 역사적 갈등이 해결은 커녕 진행중이고
정치 역학관계에서 역사문제가 외교갈등으로까지 확대되는 상황이죠.
만약 대한민국이 이스라엘이었으면 당장 일본에 선전포고를 하고
일본 대도시에 선제 폭격이라도 했을 정도로
한일 역사관계는 전혀 해결이 되지 암ㅎ있습니다.
결국 해결되지 않고 정치적으로
가해자 정부가 자신들의 과거를 인정하지 않는 상황에서
피해국가의 드라마가 마치 현재 역사에서 갈등이 마무리된
그리고 역사적 기술이 확정된 역사물처럼
구한말 일제침략기를 상상력을 과하게 입혀 제작한다면
일본정부의 왜곡 역사교과서와 다를 바 없다 봅니다.
정치적으로 감성적으로 모두 해결된 역사가 아닌
진행되고 있는 역사갈등 문제는
국민이나 국가적 감성 역사의식을 심하게 건드리면
예술이라 해도 역시 역사문제가 되어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