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4
2017-10-11 19: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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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여기에는 길드워1부터의 한인 역사가 있습니다
길드워1은 외국 특히 유럽에서는 흥했습니다.
파밍이 필요없고 pvp에 최적화된 전투방식, 시작하자 마자 바로 만랩으로 시작 등등
당시에는 이해할 수 없는 MMORPG였지만 지금에 와서는 10년을 앞선 시스탬이었죠
하지만 한국인한태는 맞지 않았어요 파밍과 노가다가 필요없는 겜이었거든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투민족 한인들은 그안에서 소수임에도
귀족취급을 받았고 세계대회에서 상위권 이었으며
세계대회 우승한적도 있습니다.
파밍이 없다보니 컨트롤과 노하우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인데
한인들이 이 노하우를 외국인들한태 많이 전수했다고 하내요
길드워1은 전세계를 하나의 서버로 운영되었죠
그러던중 길드워2가 나옵니다
당시 길드워1의 길드 그리고 길드연합들이 있엇는데
북미, 아시아, 유럽, 남미 등이 있었고
그중에 한인길드와 친한 북미그룹들도 있었죠
각 그룹들 간에는 전투방식이나 노하우가 공유되었으며 전투인력이 모자라면 서로
맴버를 스왑해가면서 전투를 했습니다.
그리고 전투방식은 장비셋팅 스킬셋팅에 따라 상성이 있었고
이걸 빌드라고 합니다.
강화시스탬이 없고 만랩은 25랩으로 제한되었으며, 제한된 스킬과 옵션에서
상대방을 이기기 위한 무수히 많은 길드빌드들이 탄생합니다
(길드빌드 = 다양한 직업의 케릭터가 서로를 보완하고 강화하여 최상의 결과를 얻을수 있는 빌드)
그리고 이 빌드는 길드연합내에서 비밀리에 사용되어 왔으며
적연합의 빌드를 연구해서 부시기 위한 빌드를 만들고 연합끼리 공유를 한겁니다.
예를 들면 한때 순간적으로 엄청난 화력을 가지는 빌드가 있는데 이 빌드의 순간화력을 막을수가 없어
수많은 길드들이 쓸려나가고 쓰러졌죠
그러다가 한길드에서 원한을 가지고 이 길드만을 부시기 위한 빌드를 만들고 연습합니다
바로 그 순간화력을 버티기만 하면 그 뒤에는 상대방은 화력은 세지만
쿨탐이 긴스킬들이라 쓸만한 스킬이 남지 않아 이후에는 약해집니다
그점을 착안하여 그 순간 화력을 버틸수 있는 빌드를 만들어
이기고 그 빌드를 길드연합과 공유하여 상대방 길드연합을 압박합니다.
이렇게 앞치락뒤치락 하면서 싸우던중
길드워2가 나옵니다
기존에는 길드간 전투 혹은 길드연합간의 전투였다면
이제는 서버대 서버의 전투가 됩니다
서버간에 전투가 이기면 그다음 티어로 상승합니다 예를 들면 4티어 서버간의 전투에서 승리하면 3군으로 가는 식으로
그때 유럽과 그와 친한 길드들은 핸지 서버로 갑니다 (타이탄연합)
그리고 한인길드들과 친분있는 북미길드는 스톰블러프 서버로 가죠
그리고 중국인 일본인 아시아인 그리고 DC인사이드의 한인들은 제이드쿼리 서버로 갑니다.
그리고 거대한 삼파전이 일어나게 되고
거기서 핸지가 몇달간 우승하게 됩니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길드워1은 유럽에서 크게흥했고
유럽길드연합 타인탄연합이 갔기에 핸지는 전장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2~3시간동안 대기를 타야 할정도로
엄청난 인원을 가집니다
반면 북미 한인 모인 스톰블러프와 중국일본인이 모인 제이드쿼리는 그정도 까지는 안되다 보니
핸지한태 많이 밀리게 되죠
그리고 유럽인원이 없다보니 새벽시간에 한국인들이 늦게 까지 버티게 됩니다
이게 몇달간 되다보니 결국 한인들은 지쳐가고 북미길드들간에 불화가 생겨
한인길드 연합중에 일부가 스톰서버에서 카이냉으로 옴겨가죠
그와 함께 스톰은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북미타임에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결국 아시아와 유럽타임을 버티지 못한겁니다.
1군 서버에서 2군 3군 4군까지 떨어지죠
이와중에 실망한 한인들은 또 다른서버로 떠나게 되죠
총 8군까지 있습니다
거대한 서버이동을 통해 스톰을 떠난 한인들이 있던 반면
끝까지 남아 있던 한인들도 있었죠
그리고 그때 서버에 애착을 가지고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사람들은
나락으로 떨어져가던중에 어떻게든 적들을 막아내고자 노력합니다
궁하면 길이보인다 라는 말이 있듯이
소수가 다수를 상대하기위한 빌드를 만드는 등 다양한 전략을 구성하고
각종 게릴라 전투 방식 등 기존에 없던 전략을 새로 만들고
당시 집단전에서 유럽서버의 뛰어난 길드의 전투방식을 보고 빠르게 흡수합니다.
그 결과 소수의 인원으로 2배이사의 적과 싸워 이기는 등
기적같은 일이 일어나죠
1군에서 순차적으로 2군 3군 4군까지 떨어져가며 나락으로 떨어지다가 4군에서 멈춥니다
당시 다른서버의 평가는 "사람은 적지만 싸울줄 안다" 였죠
그리고 기적적으로 3군과 4군사이를 왔다 갔다 하며 버티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당시에 카이냉서버로 옴겼던 한인연합이 다시 다른 서버로 옴기는 등 서버를 계속옴기면서 점점 한인연합의 숫자는 줄어들고
한인연합들 사이에서도 불화가 생기죠 그러면서 한인들은 각각의 서버로 흩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4군에서 어떻게 해서든 버티고 있었던 기존에 남아있던 한인들은흩어졌던 한국인들이 다시 스톰에 모이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사람들이 모이면서 기존한인들의 힘으로 버티던 아시아 타임에 여유가 찾아오기 시작하죠
이게 대략 길드워2가 시작되고 대략 1년동안 일어난 일이고
그 뒤로도 많은 스토리가 있는데
그건 나중에 기회되면 적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