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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3 16: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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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있는 사람들도 한때 다 김어준을 좋아하고 그를 따르던 사람들입니다
그쪽에선 자꾸 무슨 작전세력에 당했다는 주장을 하지만 그게 아니라 우리 스스로 김어준에게서 빠져나온 겁니다
저도 책도 사고 후원도 했었고 한때 존경스럽다 대단하다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네 지금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는 작성자님처럼요
사실 이 상황에 와서 김어준 왜 싫어해요?라고 물어보면 여기 인내심 갖고 친절하게 대답해줄 사람 별로 없을 거예요. 전부터 계속 설명해왔는데 제대로 듣지도 않고 그냥 딴지에서 단체로 쳐들어와서 '김어준을 까다니 너넨 삼성 알바야!' 이런 식으로 몰아가고 빈댓글 도배 테러를 하고 그랬으니까요
이명박근혜 시절엔 누구나 이명박근혜를 욕하면 다 같은 편 같았어요. 그런데 그 시절이 지나고나니 그게 아니더라구요
사실 님처럼 아직도 기머준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의 생각을 어떻게 돌려놔야할지 이젠 모르겠어요. 다스뵈이다에 자한당 스탠스인 삽자루를 불러다가 문프 경제정책을 옹호하던 최진기를 대놓고 저격했고, 오유의 댓글 알바라며 캡쳐해서 보여준 사람이 알고보니 김어준 편들면서 오유저들이랑 대판 싸우던 사람이었는데도 그냥 분탕러네~ 이러고 꼬리자르기 하면서 여전히 김어준이 뭘 잘못하고 있는지 전혀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면요...
그냥 저도 안타까워서 주절주절 써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