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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8 23: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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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지워서 뭐하냐는 분들은 작년에 세월호 참사 터질 때 관심 안 가지신 분들인가요?
언론에서 말로만 지상최대의 구조작전 어쩌고 하면서 실제로는 언딘이 꽉 잡고 자기들 허가 없이 구조대 들어가지도 못하게 하고 있었죠
골든타임이 허망하게 지나가는 동안, 갇힌 배 안에서 언제까지 살아있었을지 모르는 아이들이 자기들 휴대폰에 마지막까지 자신의 생존 기록을남겼겠죠. 도달하지 않을 구조 신호를 열심히 보냈겠죠
그걸 보면 아이들이 진짜로는 언제까지 생존해있었을지 알 수 있을텐데... 만약에 그 기록이 다들 이미 포기한 한참 후에도 있었다면? 누군가들이 지금보다 더 질타받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아마 이게 더 큰 이유일 것도 같은데... 제일 가까이서 정확히 목격했을 아이들이 기록했을 사고의 기록이 혹시 남아있다면? 사고의 상황 설명이든 사진이든 무언가... 지금 유가족들이, 우리가 그토록 알고 싶은 진실들을 설명해줄 수 있는 그런 것들이 있을 수 있잖아요
그럼... 그걸 얼마나 지우고 싶겠어요 지금 진실 규명을 방해하는 그 누군가들이. 너무 오바하는거 아니냐고 하기엔, 그때 시신 수습할때 아이들의 마지막 유품이라고 할 수 있는 휴대폰은 쏙 빼놓고 안 주는 일들이 실제로 있었습니다
지금 이렇게 국정원이 실제로 해킹도 해왔다는 사실이 밝혀진 이상... 백퍼센트 그럴 일 없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