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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0 20: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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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물질은 한 가지 성질(입자or파동)을 갖고 있는데,
빛의 경우 입자 관측 도구로 관측하면 입자로, 파동 관측 도구로 관측하면 파동으로 관측이 됩니다.
이게 왜 그러냐?
입자와 파동 양 쪽의 성질은 갖고있느냐?
아니면 관측행위(도구)가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거냐?
->불확정성의 원리(예 : 슈뢰딩거의 고양이)
가 논점이이었죠
닐스 보어의 결론은 빛은 입자와 파동의 성질을 모두 지닌 양자물질이며, 관측 방법에 따라 둘 중 한 가지 성질만 관측된다.
였습니다.
얼마 후 아인슈타인이 광자효과를 통하여 빛이 입자성을 갖고있다는걸 증명했구요(이전까지 빛은 파동이다! 가 정론이었습니다.)
보어의 결론이 가설로 머문 이유는 양쪽의 성질을 다 가진 '빛'이라는 양자물질이 관측에 따라서 반드시 어느 한 쪽의 성질만 나왔기 때문입니다.
국내 연구진의 연구성과는 하나의 관측장비로 입자와 파동 모두 관측하는데 성공했다는겁니다.
예를 들어
겉에서 볼 수 없는 주머니에 사과와 배가 모두 들어있다. 라고 했을 때 이를 확실하게 입증하는 방법은 사과와 배를 동시에 꺼내는 것이죠.
그런데 이전까지는 사과가 먹고싶은 사람이 오면 사과만 나오고, 배가 먹고싶은 사람이 오면 배만 나왔습니다.
물론 결과값만 놓고 보면 둘 다 들어있다고 유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짜로 둘 다 들어있는지 동시에 꺼내서 증명해봐!' 라는 질문에 답하는데는 93년이 걸린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