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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2 11: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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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거부자들은 그들이 군필자들보다 더 양심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양심적'이라는 말이 병역에 대한 선악을 나타내는 뜻으로 쓰인 게 아니라
개인의 신념이나 주관이라는 뜻이니까요.
그리고 병역 거부자들끼리도 병역 거부의 이유가 다양합니다.
본문처럼 대한민국 군대의 현실적인 문제가 이유인 분도 있고
오태양씨처럼 종교적(불교)이유와 인생관이 이유인
분도 있습니다.
군대자체를 부정하거나 동성애자의 인권을 위해 병역 거부를 하기도 하죠.
저 개인적으로도 군대는 필요악이고 병역 거부에 대한 대안이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역하고 나니 병역 거부자들에 대한 대체 복무의 필요성이 더욱 필요하다고 느껴집니다.
병역 거부란 단순히 '군대가기 싫어'가 아니고 자신의 신념을 위해 사회적인 패널티를 감수하겠다는 거죠.
이유가 무엇이든 그들의 선택은 존중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가 분단국가, 휴전국가이기에 더욱더 대체복무에 대한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선택의 여지가 있었다면 분쟁지역 구호활동이나 치매간병같은 복지지원 등으로
6년~8년정도 까지 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으니까요.
저는 그러지 못했지만 자신의 신념을 위해 대가를 치르고 병역을 거부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