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한 말 처럼 표현한 건 죄송하지만, 전 제 글이 객관적 사실에서 그렇게 벗어나지 않았다 보는데요. 물론 대사 하나는 착각했지만, 장동민 씨가 아예 연관 없는 것도 아니잖아요. 엄연히 그 대본 안에 있던거고, 장동민은 전에 논란이 있던 연예인이니 자신이나, 후배, 프로그램을 위해서라도 수정 요청을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위에도 제가 썼지만 '스탠드업 코미디는 개그맨이 직접 짠다'고 어필해 왔습니다. 개그맨이 개그를 치면 그 개그를 친 개그맨이 주요 비난의 대상이 되는 것도 그 이유고요.
거기다가 대중적인 인지도+이미 전에도 비슷한 걸로 논란이 있음. 그런것이 모두 종합되어 지금 화살이 장동민에게 치우쳐 있는 겁니다. 솔직히 주된 비난 대상이 안 되는 게 이상한 거죠;
물론 저도 그걸 PD랑 작가가 시킨 거라고 인정했으니 그 쪽도 비난 받아야 된다 생각하지만,
얼굴 알려진 사람과 안 알려진 사람과의 차이는...... 옆집 사람이 날치기 범인 거랑 30km쯤 떨어져 사는 사람이 날치기 범인거랑 같은 거죠 똑같은 날치기지만 솔직히 옆집 사람이 30km 떨어져 있는 사람보다 무서울 거 아닙니까? 사람 심리란 게 그렇습기도하고. 거기다 인지도에 따라 파급력 차이도 있을 것이니, 그게 틀려다고 볼 수도 없고요.
드라마는 전체적인 이야기의 흐름이 있고, 개그는 10분? 그 안에 모든 걸 담아야 합니다.
드라마는 설사 악역이 하나 나와 별 개떡 같은 짓을 하더라도 "나중에 스토리 상 처벌 받겠지."라고 넘길만한 것이죠. 하지만 개그는요? 개그도 물론 스토리가 있지만 그 다음 회까지 이어지는 일은 없습니다 개그와 드라마를 융합시킨 시트콤이면 모를까.(솔직히 시트콤도 진중한 것만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지 개그는 한 회로 끝내죠.) 스탠드 업 코미디는 특히나 그냥 그날 그 무대에서 벌인 일이 전부입니다. 애초에 비교 대상이 달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