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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2 0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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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중에 명시되어 있진 않지만, 과연 사라진 기억이 어디로 갔는지 상상을 해보는거죠 머... .. ^^;
저 버튼을 제공하면서 돈을 주는 입장에서 과연 얻는것이 무엇일까(세상에 공짜는 없으니까요...ㅋ) 하는 단순한 사고에서 나온 결론입니다.
그리고 기억을 지우고, 시간을 마음대로 아우르는 기술력이라면 타인의 기억도 데이터화 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이구요....
그 기술력이면 직접하면 되지 않을까 하지만.... 그건 또 너무 개고생이니까요.
단돈(?) 100만엔에 5억년의 지식을 제공할 희생량이 필요한게 아니었을까....
그리고 반복 실험을 통해 지식의 변화와 피시험자의 행동양상에 대한 데이터도 함께 축적된다면.... 100만엔은 저렴한게 아닐까요?
이렇게 생각하면 아무것도 모르고 실험용 쥐가 되어버린....
그리고 정말 무서운 부분은..... 연타를 생각하고 버튼을 한번 누르자 마자 5억년 스타트인데,
5억년이 지나도 자신이 또 누를거라는걸 아는 입장에서의 절망감... 문제는 5억년이 지나고, 또 5억년이 지나도 자신은 또다시 그곳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상황을 알고 있을텐데.....
이런 절망감을 상상해 보자면.... 그 순간은 죽는것보다 큰 절망감이 들텐데 죽을수도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