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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2 18: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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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모 업체에서 1:1 결연으로 후원을 하고 있습니다.
1년에 한번 정도 아이가 자라는 사진과 간단한 내용의 편지가 오고는 있습니다만.... 의심병이 도지는 기분이 들 정도로 믿음이 안가는 구석이 좀 있습니다.
과연 (작은돈이지만) 내 돈이 아이에게 잘 도착은 하는지, 진짜 도움은 되고 있는건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도움을 주고 있다는 착각으로 자기만족을 하는 짓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자주 드네요...
큰돈이 아니라 큰 부담은 없고, 후원을 한번 시작했으니, 이 아이가 커서 뭐가 되든 후원은 끝까지 할 생각입니다.
다만.... 앞으로는 1:1 후원은 안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