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93
2024-02-07 16:43:32
1
그리고 이 댓글을 쓰며 잠깐 그런 생각을 해 봤습니다.
'어느 팬티를 입은 남자가 제일 위험할까?'
수많은 경우의 수를 따졌을 때 제 결론은 이렇습니다.
'하얀색 쌍방울 삼각팬티를 입은'남자 입니다.
일반적인 드로우즈는 이제 평범한 것이니 논외로
치고, 삼각팬티는 취향과 상관없이 체형에 따라
털이나 R이 일부 노출되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굉장히 인류애를 상실케 하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겠으나,
색깔이 들어간 팬티를 입었다는 것은 적어도..
행여 피치못할 사정으로 속옷이 노출 되었을 때
'적어도 나는 사회 유행의 규범을 제법 따르고 있다'
하는 것을 암묵적으로 명시할 수 있으므로
색깔이 들어간 삼각팬티 역시 정상인의 범주입니다.
하지만 생각해보세요.
하얀색 쌍방울 삼각팬티는 어떻습니까?
아무리 깨끗하게 입는다고 해도 신체구조상
색의 변화가 명백하게 생길 수 밖에 없으며
관리도 어려운 그것은 세탁기에 돌려도 얼룩이
빠지지 않아 대부분 삶아 해결해야 하는데,
일부 얼룩의 잔재를 안고 가더라도 그걸 굳이
입는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걸 입고있는 대상이 원빈이라도
멀리하게 될 것 같습니다. 사실 팬티를 입은 대상이
원빈이라는 것 조차 최선의 상황을 상정한 것 뿐이지
대부분은 원빈 발끝에도 못미치는 외모들을
가지고 있다는 걸 생각해 봤을 때...
하얀색 쌍방울 삼각팬티를 선택한다는건
사회규범에서 굉장히 멀어져 있는 사람이란걸
시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단언컨대 하얀색 쌍방울 삼각팬티를
입은 사람과는 어떤 교류도 할 수 없습니다.
근데 고기썰다말고 제가 왜 이런 글을 쓰고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