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어차피 재판과정에서만 요란하게 구형하고 실제로는 증거불충분으로 가볍게 판결받은 뒤 이마저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사면될텐데 뭐 하는 생각으로 쿠데타에 가담한 것이지요. 어차피 전두환, 노태우도 형량만 요란하게 하고 실제로는 다 사면받았잖아요. 이러한 전례가 있으니까 쿠데타 시도하는 심적 부담이 비교적 크지 않아요.
검찰은 내란죄를 수사할 권한이 법적으로 없습니다. 지금 TV에 보도되는 검찰의 수사, 저 열심히 수사하는 행동은, 나중에 대법원에서 수사권이 없는 곳에서 조사한 자료들의 법적 효력을 죄다 무효화시키기 위한 과정으로서의 수사입니다. 국민들은 이 점을 간과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러한 검찰의 수사테크닉은, 예전부터 있어왔던 것으로, 굵직굵직한 국가적 범죄자의 처벌을 가볍게 하는 수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