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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1 21: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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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면 이제 좀 익숙해 지는 시기이긴 해요.
결혼 뭐 꼭 해야 할 필요 있나요.
근데 문화적으로 집에서 푸쉬를 한다든가 할 수는 있죠.
그거에 못 이겨 하는 사람도 있고요.
미국 계속 있을거면 딱히 할 필요도 없지 싶어요.
연인은 있으면 좋은데 결혼 할거 아니면 집 합치치 마셈.
이게 보니까 장기연애관계의 비밀이더라구요.
40대면 벌써 생활 패텬이 고착되어 있어 지금 바꾸는거 쉽지 않아요.
결혼 보다는 2세를 원하는거 아닌가가 더 중요하지 싶은데.
40대 다르고 50대 달라요.
요즘은 50대에 첫애 보는 아빠들도 많아요.
특히 직업적/경제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되게 따지거든요.
그러다 보면 늦게 결혼하고 늦게 2세 보고.
그럴려면 체력 중요해요. 경제력과 함께.
같이 뛰어 다니기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미국에서 늙어 죽을거 같은데.
한 10년 더 있고 몸 여기저기 아프다 보면
또 한국 생각 나요.
이게 무슨 진화 과정 같아요.
나는 아니지 싶죠?
다 그렇게 변해요.
결혼은 희생와 타협으로 평생 가야 됩니다.
젊을땐 불타는 열정으로 좀 바보 같이 티격태격 해도
시간이 많아서 괜찮아요.
근데 지금은 딱 맞는 사람 아니면
내 생활 습관 바꾸기도 귀찮거든요.
연애는 하세요.
이건 삶의 에너지라서
누군가 없으면 너무 외롭습니다.
저도 주위에 독신이 좀 있는데
이혼 하고 독신, 평생 독신, 원해서 독신, 사무치게 외로운 독신
많습니다.
타국에서 오래 혼자 살다보면
현타 올때 있어요.
내가 뭐 하러 이러고 살지?
일단 돈은 걱정 없다 하니 가장 큰게 해결 된거고요.
본인의 정서적 안정은 연애도 있지만
봉사도 있어요.
어차피 혼자니 이리저리 많이 시도 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