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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3 13: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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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화원 / 뭔가 오해를 하시는데 7시반~7시반이 법적으로 정해진 시간이 맞습니다 아이를 케어하기 힘드신 맞벌이 부부는 당연히 이용하실 수 있죠 왜 발끈하시는지 이해하는데 대놓고 빈정거리시니 기분은 상당히 불쾌하네요 불후의화원님처럼 부랴부랴 달려오시고 아이를 생각하는 부모님들을 말씀드리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그런 분들은 더 도와드리고 싶고 얼마나 힘드실까 안타깝죠
아아 손에 들고 7시 29분에 벨을 눌러요 일찍 끝나서 산책하고 왔다고 당당하게 말씀하십니다 본인 쉬는 날에도 근데 저녁당직 선생님도 7시30분엔 퇴근하셔야 해요 29분에 벨 누르고 아이 하원시키고 옷갈아입고 뒷정리하면 그분은 결국 8시 퇴근하게 됩니다 그 부모님은 아침 7시26분에 눈꼽도 안떼고 슬리퍼신고 어린이집 앞에서 대기타면서 문열리면 아이 던지듯 내려놓고 집에가서 밥먹고 화장하고 커피도 마시고 출근하던걸요
얄미운 생각도 들지만, 무엇보다 아이가 안쓰러운 거예요 생각보다 긴 시간 머무누 어린이집 생활 아이들한테 많은 힘듭니다 여유가 되신다면 하원도우미 고용하셔서 아이를 쉬게 해주시고 지금 어린이집이 눈치를 준다면(이것도 놀랍지만) 국공립 알아보시는게 좋아요 국공립이야말로
그리고 제가 언제 눈치주는 말을 한다고 했었나요? 그리고 당직은 수당 따로 없습니다 국가에서 구축한 시스템에서 수당이나 받는 주제에ㅋㅋㅋ 요즘 부모님들이 평소 교사를 어찌 생각하시는지 그 마인드 저도 이제 알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