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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1 11: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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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풀기 위해 간단하게 내 얘기를 먼저 언급 해두자면
20대 중반쯤 결혼도 어느정도 고려 할 만큼 동거하며 3년여 지낸 여친 있었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각자의 길로~,
그 뒤 연애 2-3번 정도가 대부분 1년여 이상은 만났습니다. 현재는 근 5년여 가까이 없네요.
(5년사이 짧게 한두달 만난 여사사람은 있었는데, 그런건 빼죠. 너무 짧아서..)
20대 중반 헤어진 여친에게 잘못한것도 많고 해서 벌 받는거다 라고 생각도 했었는데
잘 생각해보면 기본적으로 내가 '애를 싫어하고' , '결혼에 관심없는' 사람인지라
당장은 아니더라도 관계가 발전했을때 결혼과 애를 염두하는 여자사람과 만난다면,
그 사람에게도 이건 시간낭비일뿐이란 점도 미안해 지게 됩니다.
그리고, 밀당이라고 하면 될까요?
딱 그런선이 보이기 시작하면 대부분의 경우 그 사람을 방치하게 되긴 합니다.
관심있던 여자사람동생에서, 그냥 아는 여자사람동생으로 변경. 가끔 연락오면 받아주고 만나려고 노력하지 않고,
그 사이 알게된 주변 지인들과 만나는 자리쯤 될때 섞여서 만나는 정도만 해요.
이때쯤 되면 카톡 같은게 날아와도 잘 확인하지 않곤 해요.
실제로 시간과 돈이 아까워져요..
그 밀당 이라는게 결과가 항상 해피엔딩이 아니란걸 잘 알기 때문에..
그래서 30대 남자사람이 깊게 빠지지 않는건 어느정도 맞는듯 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 빠지면 있는거 없는거 다 해 줄만큼 푹 빠지지만, 그러는 중 자신이 정말 싫어하는 점이 보이고
그 부분이 고쳐질거 같지 않다 싶으면 쉽게 마음을 접기도 합니다.
(말이 "쉽게"인거지.. "20대때 보다는 쉽다"는거에요. 맘 접는게 그리 쉬울리가 없죠)
이미 상대도 나이가 있는 편 이기 때문에 살아온 동안 굳어진 몇 몇 행동/습관 들이 쉬이 고쳐지지 않을 성질인게 눈에 보이는거죠.
물론 상대도 마찬가지로 나의 그런 면들이 보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