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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31 22: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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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를 버리는 장치(퓨얼덤프시스템)의 원래 목적은 착륙시 과중량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사고시 폭발을 줄이는것은 부수적인 장점일 뿐 시스템의 원래 목적은 아닙니다.
많은 대형 항공기는 이륙가능중량과 착륙가능중량이 다른데 이는 랜딩기어의 내구설계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항공기는 최대한 가볍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오버스팩에 의한 중량증가는 최소화 하여 설계 합니다.
이런 이유로 대부분의 항공기는 착륙시 이륙시보다 가벼운 무게로 내려오도록 설계 돼 있습니다.
그래서 연료도 목적지까지의 거리만큼(+ 혹시 모를 예비유 조금)만 채우고 비행 합니다.
만약 목적지보다 가까운 공항에 착륙 하거나 이륙하자마자 금방 회항을 하게 되면 착륙 무게에 맞출 수
있도록 연료를 버리도록 하는것이 퓨얼덤프시스템인데요, 737과 같이 작은(?!) 항공기는
연료가 차 있어도 착륙할 수 있도록 하중설계가 돼 있기 때문에 퓨얼덤프시스템이 불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