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땐 무조건 모든 일에 항상 최선만 다하면 된다고 생각해서 산 적이 있었죠 그런데 그로 인해 정신이 산산조각이 난 적이 있어서 회복하는 데에 몇 년이라는 시간이 걸린 적이 있습니다 100프로를 넘기는 순간 사람은 기계처럼 과부하에 걸리고 다시는 일어나지 못할 만큼 손상될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네요 적당한 강도로 적당한 부하로 계속 관리해주면서 지내는 게 가장 좋은 거 같아요
제가 겪었던 거랑 진짜 똑같은 상황이었네요... 작성자님 아니었으면 못 볼 뻔했습니다. 저는 간호조무사가 치과에서 치료를 해서 상해를 입었고 그쪽 변호사가 판사출신이었고 치과원장이 사실 실토하는 증언 다 있었는데 경찰 검찰 등등 다 해서 무혐의나오더라구요 다 하는 짓거리들이 참 ㅎㅎ
우리도 패배주의는 겁나 강하긴 한 듯... 이미 많은 젊은이.나포함들이 이미 대단히 성공하거나 그런 삶은 포기한 경우가 많음. 그냥 먹고만 살아도 되는 걸 바라는 경우가 많음. 비정규직이 얼마나 심한지는 그쪽동네 잘 모르겠지만... 사회적 안전장치가 아직 충분하지 못한 한국은 실패하거나 실업하는 즉시 한 가정이 송두리째 파괴되는 구조를 지니고 있음.. 다들 장단점이 있겠지만...
번아웃 오지게 겪고 혼자 여행을 떠났을 때가 생각나네요. 그때는 그 누구에게도 방해받고싶지 않아 양해를 구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더랬죠. 멀리도 아니고 순천을 가서 템플스테이 1박2일 하며 마음껏 자고 그냥 무작정 발길 닫는 대로 걷고... 정말 일주일도 안되는 시간 동안 몇년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힘을 얻을 수 있었던 거 같아요. 혼자만의 시간은 꼭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