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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18: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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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맥 관리 차원에서 싸이월드까지는 친분있는 사람들끼리 재밋게 했었는데...
페북 인스타 트위터 이런걸로 넘어오면서는 그냥 그놈의 따봉 때문에 선 씨게 넘는 애들 많이 보이고 일절 관계도 없는 놈들이 와서는 정치질에 훈수질에...시비도 걸고...
그런 애들이랑 안 엮이려면 뭔가 내 진짜 모습보다는 보여주기식 가짜 삶을 올려 놔야겠다는 생각이 더 들어서...
그리고 어느 순간 느낀건데 거의 도촬 수준으로 남들 삶을 관찰하게 되더군요. 심심하면 남들꺼 보고있고 따봉 날리고 있고...
또 나 자신도 따봉을 의식해서 점점 남들이 듣고 싶은 얘기만 하고 있다는걸 느낌...
그래서 그냥 지체없이 접었습니다.
그냥 SNS는 인생의 낭비라는걸 확실히 체감했고...
지금은 그냥 왜 그딴걸 하는지 이해 못하겠어요.
모든 관종, 관음증의 집합체?가 SNS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