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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2 14: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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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속 계약 해지 관련 법이 바뀌면서 정당한 사유가 있으면 아티스트 주도 하에 전속 계약 해지도 가능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저도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그게 가능해지면서 뉴진스가 저렇게 전면에 나올 수 있게된 것으로 해석하더라구요.
결론은 뉴진스가 큰거 바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기존의 사람들과 기존대로 활동할 수 있게 해달라는건데(얘기 들어보니 주변에서 같이 작업해왔던 사람들을 다 교체하는 양상으로 가는 모양이더군요.) 이것조차 하이브가 해주지 않는다면 그냥 하이브는 민희진과 뉴진스를 처음부터 내던지려고 했던거라는 얘기인거고...(근데 그건 아일릿 나왔을때 이미 예견된 거였습니다.) 그럼 뉴진스가 할 수 있는 선택은 하나뿐이죠. 하이브를 나가는겁니다. 법정 싸움까지 가겠죠.
이제 민희진만의 얘기가 아닌 뉴진스의 얘기도 되었는데...이 와중에도 저 애들이 누가 시켜서 저런 얘기를 하는거라는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전 이해가 되질 않네요. 누가 봐도 저 애들은 자신들의 인생을 걸고 얘기하고 있는데...누가 시킨다고 저런 얘기를 할 수 있을까요? 그냥 ㅈ되는 것도 각오한거 같은데...
거대 공룡기업 상대로 뉴진스가 이길 확률은 희박해보이고 법원이 얘기한 것조차 무시하고 꼼수써서 민희진을 내쳤는데...그 이상도 하이브는 가능하겠죠.
개인적으로 많이 안타깝습니다. 이렇게까지 했어야했나 싶네요.
방탄 소년단 덕에 그동안 방시혁을 극호감으로 생각했는데 뉴진스 관련하여 민희진, 뉴진스와 대립하는걸 보고 이 사람도 어쩔 수 없는 대기업의 총수구나 싶었습니다. 그냥 힘으로 찍어 누르네요.